유픽+사녹+음방의 여운으로 이틀 앓아 누웠다가 겨우겨우 정신차림;

못간놈들도 많을 텐데 이 글 보고 현장감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길게 써볼게 ㅋㅋㅋㅋ
나는 생방은 못갔고 글데랑 아엠유 다녀옴!




글데


인원체크가 저녁 9시 30분이어서 저녁 먹고 가려고 했는데 막상 당일 저녁이 되니까 심장이 떨려서 아무것도 못먹겠는 거야 그래서 그냥 공복으로 감 10분전쯤에 sbs 앞에 도착했는데 이미 수니들이 모여서 줄도 서있는 거야 그거 보는데 그때서부터 진짜 실감이 나더라구 아 내가 진짜 sbs 인기가요 사녹 공방에 와있구나 ㅠㅠ

인원체크는 생각보다 별로 안걸렸어 팬매분들 정말 너무너무 친절했고 그냥 신분증이랑 필요한 물건들 차례차례 보여드리고 팔찌 받았는데 인증 마친 사람은 귀여운 녹색 팔찌에 번호 써주심

팔찌 찬 사람은 해산해도 된다길래 근처에 24시 카페 검색해서 2시간정도 들어가있었어 솔직히 그 2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는 기억이 안남 ㅋㅋ

그러다 트윗으로 이제 모이라는 공지가 떠서 다시 아까 그 인원체크 장소로 갔는데 횡단보도 건너기도 전에 벌써 우리 수니들 300명이 줄 서 있는게 보이는 거야 이때부터 다시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치기 시작함 ㅠㅠ

sbs 스텝들 안내가 있기 전까진 잠시 대기해야해서 1시간정도? 그렇게 기다렸는데 솔직히 요즘 날씨 엄청 덥잖아? 근데 얼마나 떨리고 긴장되던지 더위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음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기다렸는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이 너무 뛰어서 더위고 배고픔이고 그딴거 1도 모르겠고 그냥 내가 여기 있는 거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1시간동안 ㅇ0ㅇ.. 이러고 있었음 ㅋㅋㅋㅋ


그러다가 시간돼서 이제 진짜 입장 시작!!!ㅠㅠㅠㅠㅠㅠㅠ


뒷사람들 시야+지미짚때문에 키 165 이상인 수니는 스탠딩에 못들어가고 좌석으로 빠져야했는데 처음에 눈대중으로 골라내길래 나는 그냥 거기서 키검사는 끝일 줄 알았거든? 근데 아님 ㅋㅋㅋㅋ 건물 현관(?) 앞에서 왜 놀이동산 가면 애기들 키 잴때 쓰는거 있잖아 그거 설치해두고 그 안으로 걸어가게 하면서 조금이라도 넘는 사람 다 잡아내더라고 ㅋㅋㅋㅋ 이거 쫌 신기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165가 안돼서 (셀털 ㅈㅅ) 스탠딩으로 들어감

뚜둔뚜둔.. 진짜로.. 내가 sbs 공개홀에 들어가다니..

건물 입구 바로 좌측이 녹화장소라 녹화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10초도 안걸렸거든? 근데 이 10초사이에 1차로 눈물이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안으로 들어가서 짧은 계단을 올라갔는데 갑자기 이 무대 장치가 보이더라고 근데 정말 환하고 아름답고 세상이 별천지인 기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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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장치가 생각보다 정말 크고 화려하더라고ㅠㅠ
그리고 저 원형판?을 다 led로 만들었는지 계속 다양한 색의 불이 들어오는데 너무 신기하고 꽃밭콘때처럼 꽃도 정말 풍성하게 달아뒀고 걍 딱 보자마자 느낀게

'아 재중이 돈 좀 썼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물적인 수니라 먄..)


난 운좋게 스탠딩 앞쪽이었는데 스탭들 분주해보이시고 어디 계신지 모르겠는 여자 스탭분이 마이크로 응원 이렇게 해야하고 재봉이 너무 높게 들면 안되고 인서트? 인트로? (단어 잘 모름 ㅈㅅ) 아무튼 그거 따야하니까 아티 등장하면 10초정도 크게 환호성 질러달라고 몇가지 안내사항 방송해주심

그리고 미친듯이 떨려서 두손으로 재봉이 꽉 붙잡고 있을때 재중이 등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아 근데 음방이고 뭐고 이렇게 가까운 시야는 처음이라 잠시 16년만의 음방 어쩌고 감동에서 벗어나서 재중이 미모에 대한 감동에 젖음; 존나 왕방울만한 눈으로 피곤하지는 않냐 오는덴 안힘들었냐 ㅌㅊ 스몰토크 하는데 16년만의 음방이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그냥 평소 재중이다워서 안심했어 ㅋㅋㅋㅋ


그렇게 일단 1차 녹화 시작!

일단 팬들 함성소리를 시작으로 5초정도 있다가 반주가 나왔는데 재중이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누머누누너무무너무누무너누무예뻤어ㅠㅠㅠㅠㅠㅠ 음방 조명받는 김재중 진짜 고트하다 ㅠㅠㅠㅠ

그리고 내 기분탓인지 아니면 장소가 작아서 그런건지 콘서트때보다 응원법 떼창소리가 더 크게 느껴졌는데 재중이도 다 들리는지 우리가 응원할때마다 자꾸 웃는데 귀여워서 심장 아팠음 ㅋㅋㅋㅋ

근데 1차 녹화 시작전에 재중이가 자기는 공연형 가수라 무대를 막 왔다갔다 하면서 휘젓고 다녀야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좁은 원 안에서만 무대하려니 어색하다고 했었거든? 근데 다 필요없어 후로아이돌미 뿜뿜하면서 존나 잘해냄 ㅋㅋㅋㅋㅋ 무대 끝나고나서 재중이가 자기 까먹었는데 엔딩포즈로 이런거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쒸익쑤ㅏ익하는거 따라하는데 존나 귀여웠어


그렇게 1차 녹화 끝나고 재중이는 잠시 모니터링 하러 들어가고 무대엔 갑자기 남자분들이 대형 청소기를 들고 등장하시더니 시큰둥한 표정으로 무대때 터뜨렸던 컨페티를 다 쓸어버리심 나 이거 솔직히 좀 웃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글데 노래가 나오는거야! 뭔가 하고 봤더니 양옆으로 모니터에 방금 녹화한 재중이 영상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ㅅㅂ 진짜 너무너무 예쁘더라ㅠㅠㅠㅠ 음방 조명 만세ㅠㅠㅠㅠㅠㅠㅠ 때깔이 달라 때깔이 ㅠㅠㅠㅠㅠ



근데 관객석이랑 스탭들이랑 정말 생각보다 많이 가까워서 스탭분들 하는 말이 다 들렸는데 약간 울컥한게.. 스탭분 한분이 모니터를 보시더니 "스읍 카메라를 잘 안보시네" 이러더라고.. 안그래도 나도 모니터 보면서 재중이 정말 예쁘긴 한데 카메라 바뀔때마다 카메라를 거의 안봐서 카메라 잘 못찾나 걱정하던 차였거든 근데 저런 말 들으니까 갑자기 속이 상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수니들이 1차 녹화 끝나고 좀 많이 울었는데 스탭 한분이 그거 보고 "여기는 희한하게 팬들이 웃는게 아니라 우네?"ㅌㅊ로 말씀하시는거야 보니까 좀 젊으신 분이었는데 아마 우리가 왜 16년만에 음방을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 그거 보고 괜시리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큼 시렸음..ㅎ..

근데 다른 스탭분이 갑자기 "너무 자유롭게 움직이셔서 잡기 힘들어요" 이러시길래 나 속으로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재중이가 움직임은 엄청 많은데 정해진 안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삘 가는대로 움직이고 제스처하고 앉았다 일어났다 돌았다 멈췄다 하는데 잡기 힘드시겠다 싶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1차 녹화 모니터링 끝나고 재중이 다시 등장 !!




2번째 녹화는 생각보다 금방 들어갔음

수니들도 긴장이 좀 풀렸는지 1차녹화때보다 응원법 소리가 더 컸고 재중이도 더 신나보였어 ㅋㅋ 근데 재중이가 많이 신났는지 후렴 들어가기전에 갑자기 "뛰어!!!!!!!!" 이래가지고 나 진짜 자동반사적으로 콘서트때마냥 소리지를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비명이 한 0.3초 나왔다가 급하게 정신차리고 집어넣었다니까? ㅋㅋㅋㅋㅋ
아 가수만 공연형 가수인게 아니라 팬들도 공연형 팬들이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애드립 찢고 엔딩포즈하는데 진짜 세상 그렇게 졸귀일수가 없음 아마 한쪽만 곰돌이귀를 했던 것 같은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걍 혀를 깨물고 싶었어

그리고 2차 녹화가 끝났는데 감독님이 모니터링 하자고 한거야 이게 내가 봤을땐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녹화 한번 하고 나면 모니터링 하는게 무조건같은데 재중이는 "나 잘하지 않았어..?? 괜찮게 나온 것 같은데..?? 더 안찍어도 되지 않아..??" 이러고 어리둥절 하더라곸ㅋㅋㅋㅋㅋ

근데 끝내기 싫었던 수니들이 안된다고 마아아악 그러더니 결국에 대동단결해서 한번더!! 한번더!! 한번더!!를 외침 나 순간 콘서트장인줄 ㄷㄷ


그렇게 재중이는 웃으면서 2차 모니터링하러 들어갔는데 이번엔 모니터에서 소리가 안나와서 강제로 ☆전격 얼굴감상☆함 ㅋㅋㅋ 카메라 무빙이나 재중이 시선같은 것도 뭔가 1차녹화때보다 훨 매끄러워진 느낌이라 신기했어 역시 프로구나 싶고 아까 나오셨던 남자분들 또 청소기 들고 나오셔서 컨페티 싹 미시더라고


그러고 모니터링 끝낸 재중이가 다시 등장했는데 웃으면서 하는 말잌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님께서 원래는 안찍어도 되는데 팬분들 많이 오셨으니까 한번 더 가자고 하셨다"

아 인기가요 감독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사랑해요ㅠㅠ

그렇게 우리는 한번 더 드감 ㅋㅋㅋㅋ


근데 마지막이라그런가 팬들 환호성 인트로를 아까 두번보다 더 길게 따는 느낌? 나 중간에 호흡 딸려서 여러번 헐떡였다.. 근데 재중이가 계속 더 하라고 손으로 막 휘저어서 안할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완전 행복한 표정으로 3차 녹화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후렴전에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진짜 어쩔 수 없이 빵터짐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마지막쯤에 컨페티가 재중이 입으로 들어가서 재중이가 당황해하면서 컨페티 빼는데 이게 얼마나 귀여웠냐면 이거 본 눈은 최소 1억은 받아야할거야
그리고 엔딩포즈는 아까랑 같이 곰돌이귀였는데 스탠딩에서 팬이 양쪽 다 하라고 했는지 급하게 양쪽 다 하고 웃는데 너무 말갛고 예뻐서 잠시 또 눈물날뻔함 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진짜 녹화 끝나고 재중이가 잠시 무대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짧게 나눴는데 뭐라고 했는지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 뭐 커피차 준비했으니까 꼭 마시고 가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냥 그 순간들을 내 눈에 담기 바빴어서 귀샛기가 일을 안함ㅠㅠㅠㅠ 그러다가 밴드분들이랑 같이 단체사진 찍고 우리랑도 찍고 이따 보자고 인사하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들어갔는데,




재중이 들어가자마자 객석에서 수니들이 갑자기 재중이 따라 하나 둘씩 "감사합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를 외치기 시작하는거야 그러다가 다같이 "감사합니다!!" 외쳤거든?

아 여기서 못참고 터져서 눈물 그렁그렁 맺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대문자 F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수니들 퇴장 시작하는데 갑자기 철거업체 인부같은 아저씨들이 여러명 들어오더니 저 예쁜 원형판이랑 나무 꽃 이런 무대장치들을 막 거침없이 뜯어내시는거야 나 이거 보고 너무 마음아파서 눈물이 잠시 쏙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가수를 위해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도 저 이쁜걸 힝구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순서대로 녹화장을 나와서 건물 바깥으로 나갔는데 진짜로 내가 음방 녹화를 보고 나왔구나 싶은 마음에 다시 또 눈물이 나더라 ㅋㅋㅋㅋ 근데 양옆으로 우는 사람들 꽤 보여서 별로 외롭지 않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울보 바수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커피차 커피 받으려고 내려가서 줄 섰는데 줄이 구만리임..^^ㅋㅋㅋㅋㅋㅋ 300명이 한번에 줄을 서니까 장난 없더라 근데 그냥 옆사람들이랑 수다 떨면서 여운을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웅성웅성하더니 창문으로 재중이가 나타남 ㅠㅠ

그리고 시작된 러브액츄얼리 ㅠㅠㅠㅠㅠ


난 사실 뭐라고 쓰여있는지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촬영중인 앞사람 핸드폰 화면 보고 뭐라고 쓴건지 알아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출근해? 나 사랑하면 하트 이런거 시키니까 수니들 카메라 든채로 바쁘게 동그라미했다가 하트했다가 ㅋㅋㅋㅋㅋㅋ 순정 넘치는 난리법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재중이는 우리보고 사랑하면 하트 하라더니 자기가 스케치북이랑 매직 던지고 우리한테 하트하고 자기 지금 내려간다고 사인을 날림


근데 아쉽게도 내려오진 못했어ㅠㅠ 새벽 두시쯤이었고 그 앞 공간이 정말 협소한데다 도로가라 아티 등장으로 팬덤이 소란스러워지는걸 방송국이 원하지 않는다고..ㅇㅇ 어쩔수없이 내려와서 인사는 못했는데 재중이가 1층 현관까지 와서 문 빼꼼 열고 인사해줌 사랑둥이 ㅠㅠ

그렇게 재중이는 ㅃㅃ하고 곧바로 퇴근!

팬들은 커피차 기다리면서 수다 떨었는데 어쩌다보니 팬매분 한분이랑 얘기를 하게 되었어

모든 잴러들이 다 똑같겠지만 솔직히 감사한 마음을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잖아 근데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6월 말 컴백이었는데 8월에 음방 출연이라니 얼마나 고생하셨겠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 팬매분왈 "(재중이랑 대표님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노력 많이 하셨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손 꼭 모으고 연달아서 [정말]에 힘줘서 여러번 말씀하시는데 자세히 말하진 못해도 알 것만 같은 그런거 있잖아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이게 다 베이비스 분들 덕분이라고 하시는데 진짜 팬매분들 하나같이 너무 친절하고 다정하고 따뜻해서 개감동먹음....



그렇게 글데 사녹이 끝나고 일단 집에 감
한시라도 빨리 이 땀과 눈물과 찝찝함을 씻고 싶었엌ㅋㅋㅋㅋㅋ

근데 아엠유 인원체크 시간이 생각보다 일러서 잘 시간까지는 없었고 그냥 바로 씻고 다시 화장하고 나왔는데 화장할때 보니까 눈이 다 충혈돼있더라고 근데도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그 꼬라지 보면서도 웃음이 피실피실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아엠유

그렇게 해가 뜨고 아엠유 인원체크!

글데때 나눠준 인증카드 보여주면 돼서 글데때보다 인쳌은 더 금방 끝남 ㅋㅋㅋ 근데 합동사녹이라 다른 팬덤들이랑 같이 들어가야해서 현장은 되게 시끌벅적했어 팬덤별로 줄 따로 서고 팬매들 모여서 가위바위보로 녹화 순서 정했는데 우리 팬매가 2등해서 2번째로 진행하기로 함!

들어갈때 그 키 재는 문 통과하는건 똑같았음 ㅋㅋ



아엠유 후기 포인트는 응원법이야

후배님들이 1번으로 진행하시고 재중이 녹화 들어가기 직전에 팬매분들 제안으로 우리끼리 급하게 아엠유 응원법을 맞췄는데 미라클×2, 네버곤×2, 소리쳐봐 (어!!!!) 이거였거든? 관객석이랑 스탠딩이랑 팬매를 가운데 소통 매개체로 두고 ㄱㄱ?? ㅇㅋㅇㅋ 이런식으로 진짜 급하게 정했는데 다들 찰떡같이 이해하는거 개웃겼음 ㅋㅋㅋㅋ근데 첫 녹화땐 아무래도 이 응원법이 처음이다보니 수니들끼리 타이밍이 약간식 안맞았거든?

그래서 재중이 1차 녹화 모니터링 하러 간 사이에 우리끼리 팬매들 진두지휘 아래 맹연습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매가 일어나서 미라클 미라클!! 네버곤 네버곤!! 소리쳐봐!! 어!! 계속 무한반복하고 우리도 미친듯이 연습하고 근데 타팬들이 되게 진지한 우리 모습 보고 웃고 우리도 우리가 웃겨서 웃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비장한 각오를 한 채로 2차 녹화 시작했는데

아우 나는 무슨 군대온줄 알았음 조온나 우렁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중이도 수니들 어!!! 소리 듣고 놀랐는지 노래하다가 웃고 수니들은 오늘만 말하고 말건가 싶을 정도로 온 목청으로 크게 응원하고 그냥 뭔가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다웠어

그리고 감독님 두분이 재중이 아엠유 무대때 양팔을 와이퍼마냥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거 그거 해주시는데 진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엠유도 어김없이 3차 녹화들어감 ㅋㅋㅋㅋㅋㅋ감독님께서 팬들 오셨는데 한번 더 하자고 하셔섴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감독님 쵝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재중이가 3차 가자니까 되게 울망울망한 표정으로 서있었는데 팬들이 같이 울망거리니까 재중이가 자기 불쌍해보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차도 어김없이 우렁차디 우렁찬 목소리로 응원하고 재중이는 무대를 또 찢음 합동녹화라 그런지 따로 토크없이 퇴장함

(근데 이때 심장 쿵하는 일이 있었는데 객석에서 누구 한명이 찍다가 걸린거야;;; 인가는 팬 한명이 그런거 하면 팬덤 전체 퇴장시키거나 사녹 잘라버린다고 사전에 엄청 주의받았어서 다들 쫄아있었는데 인가 스탭이 그사람 담당 팬매 어딨냐고 찾는데 갑자기 우리 팬매들쪽으로 가는거 ㅠㅠㅠㅠ 우리 다 우리팬인줄 알고 혀가 바싹바싹 마르고 심장이 타들어감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근데 다행히 우리 팬이 아니었고 우리는 무사할 수 있었어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후배님들 무대까지 다 하고나서 나왔어


글데랑 다르기 해가 쨍쨍해서 그런지 아니면 곧 생방 시작이라 떨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글데랑 다르게 아엠유땐 울지 않았고 아엠유 들어가기전엔 이거 끝나면 괜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ㅋㅋㅋㅋㅋㅋㅋㅋ 곧 시작할 생방 생각에 심장이 요동치느라 제정신 붙잡고 집에 가기 바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내 사녹 후기야! 생방까지 갔으면 좋았으련만 아쉽게도 운은 따라주지 않았고 ㅠㅠㅠㅠㅋㅋㅋㅋ 그래도 역사적인 날 역사적인 순간에 내가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우리 팬매들 너무 친절해 진짜 너무 친절해;;;; 우리만 있을 때도 세상 친절했는데 합동 사녹 들어가서도 계속 베이비스가 최고라고 레전드라고 해주고 재중이도 응원법 다 들릴거라고 자꾸 부둥부둥해줘서 좀 덜 긴장할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




글 너무 길지? 그래도 역사적인 날인만큼 최대한 자세하게 남기고 싶었으니까 지루하더라도 꼼꼼히 읽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줘서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