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위한 요리라고 한 말에서 떠오르는데 


박준우 마스터셰프코리아 나왔을때 초반부 욕 정말 많이 먹었었음


당시에는 방송이 냉부만큼 엄청나게 화제를 끌지 않아서 그렇지


초반부에 공감이 가기 힘든 요리를 했고, 태도도 별났고


지금 냉부에서 굉장히 부드러운 이미지인게 웃음이 터질만큼


시니컬하고 잘삐지고, 이런 이미지가 다른 참가자들 벌벌떨고, 절실한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튀게 느껴졌으면


어떤정도였냐면, 첫 오디션에 맥주로 요리하다가 남았다고 맥주 병나발 불음;


심사위원왈: 지금 술먹으면서 요리한거예요?


박준우: 아~ 요리하다 남은거 쬐끔 먹었어요. 문제라도?


이렇게 얘기하는데 얼굴 뻘겋곸ㅋㅋ 심사위원들 벙찌고. 이거 또라이네? 이런분위기




공감이 가기 힘든 요리란건, 초반부 박준우가 했던 요리가 유럽식 가정식이었는데


어려운 와인, 듣도보도못한 치즈같은 설명을 해가면서 요리하는데 


결과물은 감자 으깬거에 고기 얹어놓은느낌?ㅋ 비쥬얼상 맹꽁치급... 과정도 뭔가 성의없어보이고 어설프고 맛없어보이고


그리고 기본기도 참가자중에 가장 안좋은 편이었고 실수도 많았고


더군다나 그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있던 강레오한테 말대꾸도 많이해서


허세쩔고 멘탈 유리장인데 심사위원한테 반항도하면서 칼질하나 제대로 못하는 이미지가 박혀버린...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100일간의 이야기라는 속편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캐릭터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그게 매력으로 인정받은건 후반부부터임


말에비해 실력은 없다 -> 베이킹, 디저트에서 포텐폭발. 디저트를 너무너무 잘해서 심사위원들 놀래자빠짐


부족했던 기본기도 급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끝날 무렵엔 우승자보다 더 많은 화제가 되었어


중간부터 뭔가 깨닳은 기분이었어. 방송을 위한 요리라는거나, 시청자 공감과 같은걸.


더군다나 이사람은 기자출신이라 인터넷 반응도 잘 알거란 말이지.


그런의미에서 맹기용 상황에 대해 한 말이 단순히 까고싶어서 돌려말한건 아닐거란 사실


이사람 성격상 까고싶으면 돌려까지 않고 진짜로 깠을걸. 


뭐... 그렇다고 맹기용이 박준우 초기버젼이란 말은 아니고... 박준우는 실제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맹기용은 공감이 가기 힘든 요리에, 부족한 기술인건 비슷해보이지만


박준우처럼 캐릭터가 매력있는것도 아니고, 숨겨진 재능같은게 갑자기 나올것 같지도 않아보인다는 생각.


그냥 캡쳐보고 박준우솊 옛날얘기 생각나서 글이 써보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