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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피를 도용했네 아니네는 둘째치고
맹꽁치가 비린내를 잡았다며 호들갑을 떨어대는 기사들이 눈살찌푸려지고,
요리내내, 음식을 평가하는 내내
박준우기자의 요리를 폄훼하는멘트가 진행자와 냉장고 주인의 입에서 쏟아질때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던 이유가,
단지 맹꽁치가 맹모닝으로 미운털이 박혀서가 아니라,
지금껏 냉부해를 즐기던 시청자들의 기대치에 맹꽁치가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는걸
새삼스레, 2주만에, 다시, 또 짜증나게 느꼈다는 거야.

맹꽁치 출연전의 냉장고를 부탁해는,
닝겐들의 흔한 냉장고의 뻔한 재료들이
쉐프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 스킬을 거치면
우와 저냉장고에서 이런 요리가 나올수있는거야아?
요로코롬 감탄을 자아내는 프로페셔널들의 솜씨뽐내기 서바이벌이었어.
물론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그들의 실수는 정말 실수였단거지.

맹꽁치가 오늘 사력을 다해 만든 돼지맛이 난다는 오징어소시지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어묵이야.
어묵의 원재료인 생선살 대신에 오징어를 쓴거지.
표절불판에 오른 블로거도 마찬가지고.
음악도 미술도 문학도 표절의 경계를 어디까지 해야할것인가에 대한 답이 모호한 판국에 요리표절?

인간이 불을 사용해 먹을 음식을 만들어온것이 벌써 수천년이다.
하늘아래 온전한 새로움은 없지.

맹꽁치의 오시지가 표절이다 아니다의 문제에 앞서 맹꽁치 출연의 근본적인 문제는.
감동은 커녕 블로거의 그것과 전혀 다를바없는 레서피와 비주얼에,
뛰쳐가서 대신 재료를 손질해주고 싶을만큼 스킬이라곤 찾아볼수없는 아마추어의 그것과 같은 손놀림으로
보는 내내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어 맹꽁치가 요리를 마쳤다는 종을 치고나면 시청자도 같이 한숨을 돌리게 만든다는 거.
써니의 냉장고에서 핫바를 만드는건 블로거도 하고 나도 한다는거.
나도 하고 너도 하는 뻔한걸 보려고 냉부해를 보는게 아니라는거.
시청자는 솜씨좋은 쉐프들이 마요네즈 찍찍 뿌린 핫바만드는거 보려고 냉부해보는게 아니라는 말씀.

그러고보니 블로거랑 요리 이름도 비슷하네?
오징어소시지, 오시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