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home.jtbc.joins.com/Board/Bbs.aspx?prog_id=PR10010331&menu_id=PM10026687&bbs_code=BB10010550



주방 만 8년차 햇수로 9년차 현재는 한식당 운영중인 사람입니다

(이 얘기도 자꾸하니 귀찮네요.. ㅋㅋ)

맹사장 반대론자 중 한명이구요 ..

일단 지금까지 하루에 하나이상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글들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왜 반대하냐구요?

비린내 나는 맹모닝? 가뭄 논바닥 이롤슈가? 오징어 핫바 오시지?

아닙니다 ..

요리 표절?

요리에 표절이 어디있나요?

요리에는 표절이 없습니다 .. 조리법에 대한 특허는 있어도

요리에 대한 특허는 없습니다 ..

오시지가 표절이면 표절아닌 요리가 어디있나요?

 

제가 맹사장을 반대하는 이유는요 ..

쉐프라고 불리기 때문입니다..

군대 갔다오라고 하시는 분들..

맹사장 군필이랍니다 .. 2011년 6월 제대라네요 ..

 

하지만 그때 부터 요리했어도 이제 갓 만 4년입니다..

 

요즘이야 쉐프 쉐프하면서 요리하는 남자 섹시하다 하지만요

식당 주방 만큼 열정 페이가 강요되는 곳도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열정 패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609422&sid1=001

 

오늘 기사가 났네요 .. 너무나 열악한 예비 쉐프들의 상황 ..

 

쉐프라는 위치는요 .. 주방에서 사막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쉐프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간절히 열망하는 위치입니다

 

4년 경력이요? 홍대 강남 가면 20대 쿡들의 4년 경력은 차고 넘칩니다

맹사장처럼 방송+통역+카운터 이렇게 채운 4년이 아니구요

하루 12시간 일주일 6일 일하면서 ..

명절 휴가? 명절 대목이라 못쉽니다 ..

주말 휴식? 주말 대목이라 못쉽니다 ..

평일 쉬면요 .. 남들 일할때 쉬니까 좋다고 하지만..

친구들 못 만나요 .. 보통은 다들 주말에 쉬니까요 ..

친구들과의 여행? 꿈도 못 꾸죠 ..

 

하지만 쉐프를 꿈꾸는 젊은이들은 이런 열악한 상황을

기본 5년 , 보통10년 이상 감내합니다..

요리가 좋아서 배우기 위해서 .. 인정받는 쉐프가 되기 위해서

 

하지만 맹사장은 어떤가요?

요리의 기본도 안되어 있습니다 ..

끓는 기름에 막 삶은 마카로니? 주방에선 그랬다간 바로 쫓겨납니다

맹모닝? 전병같은 롤케이크 ? ... 기가 막히죠 ..

 

그런데 쉐프랍니다 ..

쉐프라는 칭호는 주방 마스터에게 주변사람이 불러주는 훈장같은 호칭입니다..

그걸 아니까,

마쉐코 준우승자인 박준우씨도.. 김풍씨도

감히 자기들을 쉐프라고 안하죠 .. 스스로 작가 기자 라고 합니다..

 

제가 주방일 처음 시작할때 30대 초중반이였습니다

나름 맛집 블러거였고 .. 기본적인 한식은 다할줄 알았죠 ..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요리 하기 위해 주방일 시작했습니다..

1년 꼬박 하루 12시간을 설겆이 , 채소 손질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 안쓰는 요리 배웠구요 ..

양파 12키로 망 하루 기본 10개 씩 썰었습니다..

그러고 화구 요리 배웠구요 ..

처음 메뉴 냈을때 저보다 3살 어린 선배가 바로 버리더군요 ..

칼쓰다가 손가락 다치면 .. 누가 위로해주나요? .. 일못한다고 꾸사리 먹습니다..

피가 철철나도 아프다는 얘기 다쳤다는 얘기 하지도 못합니다..

무시 당할까봐..

 

이런게 유별나서 제가 자랑 하는것 같나요?

하하 .. 이정도면 양반입니다 ..기본중의 기본이죠..

더한 대접 받는 곳이 부지기수구요..

근로 환경 좋다는 유럽의 주방 미국의 주방?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진 않죠 ..

고든 램지가 마스터 쉐프 티비 방송에서 구타에 가까운 행동과

인권 모욕에 가까운 욕설합니다 ..

그런데 욕 안먹죠 ..

주방이란 그런곳입니다..

 

또.. 쉐프라는 사람들은

그런 열악한 상황을 참고 버티고 배워온 사람들입니다..

제가 처음 주방 일 시작할때 제 사수가 그러더군요..

형.. 쉐프라는 사람들은 돌을 간장으로 조리해도 맛있게 할줄 아는 사람들이예요..

 

쉐프들 건방집니다..

맹사장처럼 김풍 작가에게 쉐프님이라고 안합니다..

무조건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합니다 ..

자부심 자존심 덩어리 입니다..

그 어려운 환경을 자신의 힘만으로 견디어 온 사람들인데..

요리방면에서 무서운게 있을까요?

 

쉐프는 카리스마 덩어리입니다..

자기만의 카리스마가 아니라 주변에서 그정도로 믿습니다.

저시끼가 악마같아도 실력은 최고지 .. 다들 인정합니다..

주변에서 쉐프라고 인정해주죠 ..

 

맹사장은요 .. 쉐프가 아닙니다..

젊은 쿡들에게 맹사장 얘기 해보세요 ..

동료 취급도 안합니다.. 그냥 돈많은 집안 자제가 쉐프놀이한다고 생각하죠 ..

주방 요리 9년차이지만 저도 감히 쉐프라는 말 들으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앞에선 굽신 굽신 하겠죠 .. 사장이니까 ..

속으로는요? ㅋㅋㅋㅋ .. 말 안하겠습니다.. 다들 예상하시죠?

 

맹사장은 그래서 냉부에서 하차해야 합니다.

쉐프라는 이름을 하찮게 만들고 있고

쉐프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죠 ..

 

요리가 좋으면 그 좋은 머리로 학원을 다니든가 유학을 가든가

더 배우고 노력하고 ..

먼저 주변에서 인정받은후 방송에서 쉐프라고 하세요..

그게 아니라 그냥 연예인 비스므레 한거 하고 싶으면

방송인 또는 요리 연구가라 하고

쉐프님들 이름 먹칠하는 짓 그만두시죠 ..

 

할 얘기가 더 많지만 .. 이정도만 할께요..

맹사장은 더배우고 방송 나오시죠 .. 동종업계 선배로서 창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