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그렇군요. 요리사의 길로 인생의 진로를 정하셨어요. 요즘 해외 유학도 많이 가시잖아요. 방송 나오신 분들도 유학파다, 이런 것을 많이 간판으로 내세우기도 하는데요. 혹시 유학 생각은 안 하셨어요?


◆ 최현석> 저는 그러니까 생업으로, 생계형 요리사였습니다. 뭔가 뜻을 두고 배우고 한 게 아니고요. 그래서 요리한 지 10년 뒤에 계속 제 요리를 개발했거든요. 그러면서 많은 레시피를 개발하면서 제가 업종 하나를 맡고 있었고 저를 따르는 셰프들과 제 가정도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요. 현실적으로는 유학을 가는 것이 불가능했고, 그냥 독학으로 공부했어요.


◇ 박재홍> 그게 더 대단하고 멋진 거 아닌가요?


◆ 최현석> 더 대단하고, 더 멋진 것도 없고요. 그냥 직종에서 발전하는 길은 다양한 거고요. 더 멋진 것도 아니고, 덜 멋진 것도 아니고 그냥 다양한 것 뿐이죠. 다른 길을 간 거고요.


◇ 박재홍> 그게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폄하할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길이다, 이런 말씀이네요.


◆ 최현석> 네. 그냥 다른 길이죠.



근래했던  라됴 방송중 가장 진지하고  질문도 좋아서 스타셰프 방송인 아니라 셰프최현석같았던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