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갤 상황 돌아가는걸 보니.. 그냥 서로 물고 뜯고 ㅈㄹ 같은 상황으로 바뀐거 같은데. 일단 발단부터 다시 짚고 가보자.

발단은 일단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지?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 콕 찝어서(이름만 말 안했지 묘사한건 모두 최현석셰프니까) 깟지?
그게 잘 한 행동인지 먼저 파악해보자. 잘한 행동이냐?
설령 최현석셰프가 방송 출연하는게 잘못된거라고 쳐. 그럼 강레오셰프는? 예능 안나옴? 왜 자신의 잣대와 남들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다른거지? 그것부터 난 잘못되었다고 보는데?

그리고. 이탈리아 요리를 하려면 이탈리아에서 배워야 한다. 이 말은 일단 동감은 한다. 우리가 흔히 찾는 원조할매에서도 공감 하지. 근데.

결국 최현석셰프나 강레오셰프나 한국에서 음식하는 사람들 아님? 외국까지가서 원조를 배워온 그 열정은 아주 훌륭하다만, 그게 최현석셰프가 인정받지 못할 이유는 아니라고 보는데?

오히려 결과론적으로 보자고.
셰프는 뭐 하는 사람이냐? 결국 음식 만드는 사람들 아님? 그럼 음식만드는 사람이 결론적으로 평가받는건 자신의 음식을 찾아주는 고객과 자신이 일 하고 있는 레스토랑 아님?
아무리 고든렘지 밑에서 배우고 누구 수제자고 하면 뭘해. 그 사실 자체로는 대단하다만, 그런 사실들이 셰프로서의 본질을 유지시켜주진 못하지.

어떤 대단한 사람 밑에서 배웠든, 그 배운걸로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강레오셰프 결과물좀 보여줄래?
마냥 까는게 아니라. 그렇게 열심히 해외까지가서 배워온 걸로 지금 무얼 얼마나 이루었는지 알려달라는거야.
누구 밑에서 배우고 어떤 호텔 수셰프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명예로운거라고? 언제부타 셰프가 명예직이였니?
강레오 셰프는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의 전형이야. 가지고 있는 보석같은 재능? 많지. 해외에서도 그렇게 인정받을 정도면 분명 그건 엄청난 재능이야. 근데 그걸로 어떤 보배를 만들어냈는지?
내가 알기론 별로 없는거 같은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강레오셰프가 그렇게 욕먹는게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외국 한 번 안다녀온 셰프도 저렇게 이름 알려가면서 자기 저변 넓히고 자기가 오너셰프로 있는 레스토랑 위신 세워주고 몸값 올리고 하는데, 외국까지 다녀와서 자부심 한번 대단한 셰프는 한다는게 인터뷰로 까고있는거. 웃기지 않냐?

흔히 사회생활 하다보면 많이 듣는 말인데,
아무리 과정이 아름다워도 남는건 결국 '결과'야.
존나 잔인한 말 같고, 냉정한 말 같지만 그게 현실이야.

최현석 셰프는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결과를 만들어 냈고, 강레오셰프는 아직도 과정에만 빠져서 결과하나 못 만들어냈고.

그래서 잘못됬다는 거야 강레오셰프가.
까려면. 결과를 가지고 와. 강레오셰프가 최현석셰프보다 셰프의 본질로서 더 성공했다는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