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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는 ‘크레이지 셰프’란 별명을 지닌 ‘엘본 더 테이블’의 총괄 셰프. 본인의 색깔이 강하게 드러나는 창작 요리를 담은 두 번째 요리책 [푸드 아트]를 펴내기도 했으며, 현재 캐주얼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있다.도전
‘엘본 더 테이블’ 최현석 셰프
올해는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였어요. 나태했다고 할까? 갑자기 살이 찌고 머릿속에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가 책상 서랍에서 예전에 취미로 킥복싱 할 때 쓰던 핸드랩을 발견하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났을까?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머릿속에 뭔가 액티브한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던 생각들이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바뀌었죠.많은 사람이 제대로 된 레스토랑이라 하면 고급스럽게 치장하고 격식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편견을 깨보기로 했어요. 고객이 제안하는 레서피를 재창조해 요리를 완성해주는 레스토랑. 또, 파인 다이닝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젊은 층에게 문턱을 낮춘 레스토랑을 생각했죠. 그러나 단가를 낮추기 위해선 식재료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어요.

자연히 음식 맛은 떨어지기 마련인데, 그걸 커버하기 위해 조미료와 자극적인 맛으로 대중의 입맛을 잡으려는 레스토랑이 생겨나는 거죠. 그런 악순환을 타파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킥복싱으로 심신을 단련하면서 점차 해결 방안을 얻게 되었어요.

단가가 높은 베이컨을 구입하는 대신 직접 만든 베이컨으로 단가는 낮추고 맛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고, “될까?” 하는 의구심이 “한번 해보자!”라는 도전적 자세로 변화하게 되었죠. 도전 정신이 살아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의 탄생을 위해 오늘도 노력 중입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