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쭉 느끼던 건데 

아무래도 덕질하다보면 행적을 보게 되니까.. 영특하게 머리 쓰는 게 보임 ㅋㅋㅋ 

똑같은 인터뷰 질문인데 답변이 조금씩 변형되고, 굉장히 유연하다 못해 카멜레온임. 근데 밉지가 않다? 신기함ㅋㅋㅋㅋ


카페에 올라온 최근 인터뷰 보니까 '(인간의) 본질은 없다'면서 논리적 맥락에 맞는 말들을 청산유수로 했더라고.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 

그 외에도 가끔 철학적 발언(?)들을 하던데, 그게 책 읽어서 나온 게 아니라네?

근데 그런 답변들은 ㄹㅇ 보통 책 읽고 따로 시간내 성찰하는 게 아니고선 교수들한테도 잘 안보이는 소위 정동적 사유라 대체 어떻게 저럴까 헤아려보니까

딱히 뭐 공부하고 이렇진 않다 ㅋㅋㅋ 는 건 사실이되, 

언젠가 풍씨가 말했듯이 주변에 자기가 궁금한 거 물어보면 즐겁게 '대화할' 사람들을 곁에 두는 듯. 보통 그래야만 그런 청산유수 답변이 나오기 때문에.. (아님 말고)

대충 자주 언급하는 장항준 감독이라든가.. 누구더라 그 <신과 함께> 작가나, 박주누도 한번 언급했던 것 같다. 아마 이런 사람들이 풍씨의 재산이 아닐까 나홀로 궁예질. 


아무튼 다소 노골적으로 유연한데 그럼에도 자기 뜻 관철하며 예술가답게 사니까 한국식 가짜도덕, 노예도덕 내세우는 사람들만 보다가 풍씨 보면 아무래도 계속 덕통 당하게 됨.. 이제 슬슬 탈덕할 때가 됐는데 하다가도 심심해서 챙겨보면 또 다시 덕통. 

뭐 풍씨가 이성도 알 듯 모를 듯해야 좋다더만 그걸 몸소 실천하는 것 같음. 계속 자기 식대로 변형하고 융통성 쩌니까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고. 이런 지능적인 인간을 봤나.. 분명 어딘가 허술한데 지능적임ㅋㅋㅋㅋ 참 나


예언과 반대로 추석 시즌이 왔으나 풍씨는 해투 고정! 이젠 더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돼 좋다 ㅎ_ㅎ 찌질의 역사도 곧 재개한다지. 본격 탈덕 막는 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