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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리오 생탄위 부스 메인 진행부터 미그리 끝날때까지 4기라 대비해서 다같이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사진도 거의 못 찍고 투샷 몇 장 남은 게 전부라 갤에 올릴만한건 얼마 없긴한데


그래도 기억과 녹음을 돌려가며 몇자 써보자면...



도쿄 리얼 미그리는 미쿠 + 요코 + 리오 + 미월양 + 사토끼 + 니무현 조합이었는데,


퇴원한 그녀석이 현생문제로 빠지게 되면서 악마 + 유우양까지 내가 대신 가게 되었다.



교토를 메인으로 두고 악마 사인회까지 챙기다 보니 생각보다 장수가 많이 없었는데


나야 뭐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긴했다...



물론 5기 라인에 찍먹러가 많아서 받은걸 다 소화하진 못했음...


유우는 한 부 버리고, 니무현도 마찬가지. 현실이 그렇다...



1. 미쿠


미쿠는 워낙 매번 비슷한 흐름이라 특별한 레포거리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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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고 간 옷이 군머 로카티처럼 태극기 프린트가 옆에 있었는데


그걸 슥~ 보더니



미쿠: "아 맞다 XX 너 한국 돌아갔다면서? 거긴 오늘 쉬는날 아닐 거잖아, 월요일인데 어떻게 온 거야 ㅋㅋ"


나: "아니 뭐~ 일이 중요하냐. 미쿠 볼 수 있는날이면 없는 휴가도 만들어 와야지~ 돈이 다가 아니잖아~"


그 말에 웃으면서도 결국 "그래도 일은 제대로 해야지~"라며 살짝 혼남 ㅋㅋ...


작년에 일 몰래 하면서 미그리했을 때 이후로 두번째로 혼난 듯... 아..



2. 요코


전날 한장충이라 못 다한 이야기들 마저 나누고,


미월이랑 데이트할 때 요코가 남친 포지션처럼 챙겨주고 여러가지로 미월이가 엄청 만족했다는 얘길 해줬더니


그 특유의 잔망 터지는 웃음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함.....



악마에 오염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이런 걸까... 아........



3. 리오


리오도 미쿠처럼 항상 흐름이 비슷한데,


이번엔 인수인계 안된채로 부스 진행까지 직접 하느라 이것저것 리오 취향 체크도 다시 해보고,


4연번으로 아죠씨들과 위 사진에 있는 표창 수여식까지 깔끔하게 할건 다하고 마무리함ㅋㅋ


남들 다 아는 유카타 얘기를 전혀 모르고 있어서, 입장 직전 손 검사때부터 말문이 막혔다는건 비밀이다...



4. 미월양


아직은 인지가 안된게 맞는 것 같아서 이름표를 차고 갔는데,


보자마자


아! 김짱~ 오하요~


하면서 반가워하던 모습 보고,


분명 인지가 된 건 기뻤지만 아직도 뭔가 많이 잘못되었다는 느낌은 여전함ㅋㅋ



그래도 이전 미그리보다 대화 리드를 해보려는 노력은 확실히 보였고,


사복 칭찬도 여기저기서 들었는지 먼저 옷 자랑하던 모습은 리오랑 닮아서 꽤 귀여웠음.



 5. 사토끼


QR 찍는 곳에서부터 우렁찬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이건 대체 무슨일이냐 했더니 사키 목소리였음ㅋㅋ


오모테나시를 본 사람이라면 치어댄스 하면서 우렁차게 소리쳤던 그 기억이 있을텐데...


그거의 반절정도 되는 볼륨이랄까...



입장 직전 손 검사 때 아크릴판 너머로 빼꼼히 지켜보던 모습도 그렇고,


내 티셔츠에 태극기 보고는 "어? 한국인?" 하며,


"리얼 미그리에 온 한국인은 처음이에요!" 하고 정말 좋아하던 모습...



외국인이라 그런지 말을 천천히, 또박또박 해주려다


내가 학교도 여기서 다니고 안그래도 된다니까 그거 듣고 바로 폭주해서 처음보다 2배 속도로 달리던 것도 웃겼고,


글로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오랜만에 긍정적인 충격을 많이 받고 나온듯...



6. 니무현


첫 미그리 때 내가 "특기가 없는게 특기인 아이돌" 컨셉으로 밀면 신선하고 유니크하지 않냐고 하니까


손 막 저으면서 전혀!! 아니라고 ㅋㅋ 열심히 또 준비하고 있다고 하길래


그럼 리얼 미그리때 확인하러 가도 되는건가? 라고 했는데


또 그 특유의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알겠다고 했었다



니무현 : 안녕하세요


나 : 안녕안녕~ 특기 연습한다던거 검사하러 왔어, 제일 자신있는걸로 하나해줘 ㅋㅋ


니무현 : (머리 잡으면서 에에~ 거리다) 그럼 휘파람새 한번 해볼게요



삑~ 삑~ 휘잇~


딱 3번 불었는데 진짜 성공해버렸음ㅋㅋㅋㅋ



자기도 놀랐는지 찐텐 못 숨기고 엄청 기뻐하고,


나도 조카 재롱잔치 본 삼촌마냥 ㅇ오오오!!! 하면서 같이 뛸듯이 기뻐함.....



성공했으니까 이제 니나는 '특기의 여왕'이라고 내가 바로 이자리에서 임명해준다니까


또 그건 존나 부끄러운지 손 막 저으면서 웃던데 ㅋㅋ 이런거보면 확실히 또 막내가 맞긴하네 싶어서...


오랫만에 순수재미로 개많이 웃은듯 ㄹㅇ



7. 악마


악마는 이번에 생탄 부스에서 우연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나미 부스쪽에서 마나미는 한국에서 반응 어때요? 하길래



인기는 당연히 많고


미그리 다녀와서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이 많죠~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더 하다가


귀엽고 이쁜애들은 자기 귀엽고 이쁜걸 아니까 그건 또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네요~


라고 이야기가 끝났는데



그 이야기를 하고 나니까 머릿속에 그 틱톡 영상이 딱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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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마나미는 분명 자기가 귀여운것을 알고 있을것이다"


이 기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음...



마나미 : xx군 안뇽 (손 존나 흔들면서)


나 : 안녕안녕~


나 : 마나밍 갑자기 줄서다보니까 궁금한게 하나 생겼는데


마나미 : 응? (아크릴판에 얼굴 들이밀면서)


나 : 마나밍은 본인이 귀엽다는거 당연히 알고있지?



딱 이렇게 물어보니까 갑자기 3초간의 정적으로 내 눈을 스윽 맞추면서 쳐다보더니



마나미 : 알지 당연히


하고 바로 평소 그 모습으로 돌아와서 웃으면서 사랑한다고 하트를 막 날려주는데



그 3초간의 정적은 10초와 같이 길고 뭔가 말 못할 그런게 있었음 (나쁜의미아님)


뭔가뭔가뭔가뭔가뭔가뭔가뭔가뭔가뭔가뭔가뭔가인데... 아..........


위험한게 분명한듯.... 조심해야..



8. 유우양


유우는 막상 양도 받긴했는데 딱히 생각나는건 없어서 뭐할까 고민을 좀 많이했는데 


요즘 얼굴보면 그냥 막 괴롭히고 싶은 관상이라


들어가자마자 못참고 인사도 거른채 리카가 놀리는것마냥 나기나타 따라하면서 들어가고 이거 목소리랑 하는게 존나 귀여웠다니까



그 특유의 뚱한 삐진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말 들어봐도 감정이 바로바로 들어나는거 같던데


놀리는에선 이거 이길애 많이 없을듯 ㅋㅋㅋ




음... 대충 십몇분정도 슥슥 써보니까 이정도 될거 같고...


아무튼 오랫만에 찐텐으로 재밋는 리얼미그리가 아니였는지 싶네요...



3줄요약


1 사토끼 다음 싱글에 풀매수한다


2. 악마는 생각보다 더 위험한 소녀다


3. 니무현은 막내가 맞는거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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