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이 계시더라도 그 마음은 마음속에서만 피워 주시면 저는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만약 어디선가 저를 보게 되더라도 조용히 지나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생치고는 넘칠 만큼 많은 따뜻한 말들을 오늘까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아마 앞으로 80년 정도는 오늘까지의 약 4년 동안 모아둔 행복 저축으로 싱글벙글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로 이게 내 인생이 맞나 의심해질 정도로 반짝임으로 가득했던 4년이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나날이 지금까지보다 더 선명하고 작은 행복으로 가득한 매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