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령층이 젊어졌다

2019 롱기스트런때는 나도 젊은층이었지만 한국 유행 특성상 그 세대가 지나가면 끝나기 마련인데

엄마 아빠랑 같이 뛰는 아이들
중고생들이 보여준다 하는 치기로운 패기도 보였다
한동안 계속 될 것 같다


2. 이건 예상이지만 실력들이 높아지고 눈이 높아졌다

10k는 그냥 뛰는 거리라 대회를 안나온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무척 싫어하는 깃발 부대 응원이 많지 않았다

응원갔던 서달에서는 여성분들이 꽤 보였던걸 상기해보면 더욱 그렇다



3. 2번 덕에 장점이라 생각하는게

한국은 아닌데 하면서 어장관리를 한다던가 안보이는 곳에서 남여의 문제가 터지는게 생각보다 많다

SNL에 나온 문제들이 단순히 우스겟소리가 아니고
러닝 이전에 크로스핏 헬스장 테니스 탁구 유구한 전통인 등산까지


그런일이 많다.


뭐 잘나가는 분들은 그게 뭐? 할 수 있지만 이미 형사판례나 민사로충분한 사회의 문제거리가 생성되는 문제이다.




그래서 이번 포레스트런 10k 대회에는 40분근접한 시간까지 여성 상위권 주자는 없었지만


내가 뛴 후미에서는
혼자 혹든 둘이서만 뛰는 여성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그분들이 아마 이 달리기 판의 근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빠르고 느리고가 아니라 진득하게 이 코스를 뛰어나아가는 그 모습 자체가 빛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4.기록에 목매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취미 자체가 좋은걸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더 빨리 나갈 수 있는 호흡인데 나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분도 있었고 친구와 대화하며 조깅하듯 대회를 즐기는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

물론 나는 죽겠었지만




5.포레스트런은 아마 내가 참여한 대회중 가장 많은 횟수일 것이다.


그래서 임신한 아내와 딸을 위해
10km 도전했고 이악물고 10km완주해냈던 내친구와뛰었던 그때 그 코스 그대로를 뛰며 많은 변화를 느꼈다.


부디 내가 뛰었던 속도 주변의 분들이 유행이 끝나고도 계속 이 취미를 즐겨주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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