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가는자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을한철 격정을인내한

칼의노래는 지고있다

분분한 dnf

실패가 이룩하는 축복에싸여

지금은 가야할때

무성한 부상과

무릎에 열매맺는 장경을향하여

조갤의 주딱은 꽃답게죽는다


하야하라

섬세한 손길을흔들며

하롱하롱 관절이 지는 어느날

나의조갤 나의완장


아치에 물고이듯 성숙하는

칼의노래의 슬픈눈

세월흘러 돌아온 조갤은
청계천처럼 변함없이 흐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