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조갤이 망하지 않을거라서 쓰는 내 일기.

굳이 긴 시간을 두며 읽을 필요는 없을지도(런갤 링크 있음.)


작년 12월 직장인 검진에서 최악을 찍은 30대 중반 아저씨. 170.7/90에 콜로스테롤, 혈압 등 의사 선생님께서 살을 빼야 한다고....

1월 2월 아파트 헬스장에서 러닝 머신 타기 및 집에서 스텝퍼를 하며 5키로 겨우 감량 성공 상태

그러다가 2월말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입 하게 되었다. 과연 비싼걸 샀는데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달리기를 결정했다

대망의 3월 8일 달리기를 시작했고 충격적인 결과를 죽을 듯이 달려서 20분 동안 1.96키로를 달렸다.

이후 정보의 바다 유튜브를 통해 마라닉tv를 알게 되었고 거기서 나온 30분 달리기 프로젝트를 한달간 수행함.

그리고 달리기 정보를 막 검색하다가 런갤을 알게 되었고 거기서 미친 사람들의 훈지와 월결산을 보며 충격에 빠짐.

하루에 저렇게 10키로를 달리고 월 200이상 400을 넘는 사람들도 있고... 뭐랄까 멋있더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125750&exception_mode=recommend&page=25

런린이 처음으로 30분 달리기 성공함.여기에는 엄청난 분들이 많지만 정말 30 후반까지 달리기를 정말 싫어했던 입장에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30분 쉬지 않고 달리기 성공한 것에 개만족 중입니다.러닝 시작한지 거의 1달만에 성공 했네요. 이제 앞으로 꾸준히gall.dcinside.com

4월11일 불가능해보였던 30분 달리기를 성공했다. 이 날 처음으로 나도 5키로, 10키로를 뛸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생겼고

그리고 기쁜 나머지 와이프와 즐거운 시간 이후 둘째가 생겨버렸네?ㅋㅋㅋㅋ

740페이스지만 쉬지 않고 30분을 달리다니 나에게 있어서 기적 그 자체

암튼 런갤에 훈지를 보며 꿈을 키웠고 계속 뛰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도 10키로를 반드시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134326&s_type=search_name&s_keyword=.ED.86.A0.ED.86.A0.EB.A6.AC.EC.95.84.EB.B9.A0&search_pos=-135633&page=2

첫10키로, 달리기 장거리 쳐주나요??오늘 첫 10키로 도전했습니다저는 런갤에서 가장 느릴지도 모르기 때문에목표 페이스 8분 심박수는 애플워치 기준 존3유지그래서 1시간20분대 도전이였습니다만제 생각보다는 제가 빠르네요 아디제로sl과 첫10키로 뛰니 기분gall.dcinside.com

5월7일 일요일 10키로 도전에 나섰다. 어디를 뛰어야 10키로 되는지 모르지만 무작정 뛰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러닝벨트에 넣고 나갔다. 멀리 갔는데 못오면 카카오 택시 불러야 해서..

천천히 천천히 아디제로SL과 함께 뛰었고 성공했다. 처음 30분을 뛰었을 때보다 더 기쁜 날이였고

내가 SL을 가장 좋아하는 신발인 이유. 아마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조거가 된다면 SL 시리즈만 신을테다.

남들은 정가 35,000원짜리라고 하지만 내가 가장 애정하는 러닝화!!

10키로를 성공한 이후 와이프에게 처음 한 얘기가 나 풀마라톤 뛸거야 라고 했다. 이 날부터 난 마라톤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5키로 30분 안, 10키로 60분 안을 본격적으로 목표 잡았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140126&search_pos=-145633&s_type=search_name&s_keyword=.ED.86.A0.ED.86.A0.EB.A6.AC.EC.95.84.EB.B9.A0&page=3

아침 러닝 완료 그리고 10키로PB일요일 10키로 어제는 40분 달릭기 그래서 오늘 나갈 때는 페이스 상관없이 존2 유지가 목표였는데처음부터 오버페이스를 했네요첫1키로 페이스가 603 심박수 존4어찌할까 하면서 달리다가 평페559보는 순간눈이 돌아갔습gall.dcinside.com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PB라고 생각한 날!!

5월23일 역시나 SL을 신고 천천히 뛰려고 나갔지만 오버페이스 했다.

그러다가 평페 5분대를 보고 눈이 돌아가버렸고 그대로 뛰었다. 그리고 10k 목표 달성!! 역시 최고의 러닝화는 SL!!

내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5월 158키로, 6월 200키로 마일리지를 쌓으며 달리기에 미친놈이 되어가고 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153325&search_pos=-155633&s_type=search_name&s_keyword=.ED.86.A0.ED.86.A0.EB.A6.AC.EC.95.84.EB.B9.A0&page=2

10키로 PB(첫 50분 언더)일어나서 창문을 열러보니 바람이 솔솔 부네요계속 머리로만 생각했던 10키로 50분 언더 도전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신발은 베이퍼플라이3 가지고 있는 유일한 카본화키로당 450에서 500만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달리기gall.dcinside.com

그리고 7월8일 언제부터인가 할 수 있겠다 싶었던 10키로 50분 언더에 도전!!

이때가 자신감이 넘치던 시기였고 카본화 베넥3라 할 수 있을거 같았다.

베넥은 이쁘고 좋은 신발이다. 그저 아디오스프로3가 내 발에 더 맞을 뿐

이후 거리도 늘리고 페이스도 올리고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런갤에서 조갤로 넘어오고 열심히 달렸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ogging&no=1565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아산은행나무길 10k 마라톤 대회(평페418)workoutdoors앱상 기록은 10.1 키로 달렸고 43분 22초 나옴10k는 42분 56초 나왔는데 달릴 때 보아하니 가민이랑 차이 없는 듯초반에 사람들 피해 와리가리해서 거리가 더 많이 나온 듯 하네목표는 달성gall.dcinside.com

그리고 어제 첫대회 그리고 45분 언더 성공!!

3월 8일 첫러닝 이후 249일 걸렸다.

그것도 부상없이... 솔직히 이게 젤 놀랍네

45분 언더 시기가 가장 건방지고 자신감 넘치는 시기라는데 맞는 듯 하다.

건방지게 난 오늘부터 대국마 풀완주를 꿈꾼다.


이제 대국마까지 또 열심히 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