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본 썰‘로만 끝나는 이유는 현재 정상이기 때문임

한창 다이어트, 러닝에 미쳐서 매달 마일리지 200k 뛰던 때
샤워하다 소변보는데 갑자기 진짜 잘 숙성된 레드와인 같은 검붉은 혈뇨를 봄

태어나서 처음 싸보는 혈뇨였음

너어어어무 놀라서 횡문근 아니면 신장암? 신장결석?? 별 생각 다 하면서 병원 감

가서 증상 얘기하고 소변 검사 하는데 거기서도 또 검붉은 와인색 소변 봄 ㄷㄷㄷ

소변 내고 검사결과가 바로 나왔었나 했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음

의사가 하는 말이 작은 결석이 요관을 긁으면서 상처를 내면서 나온 혈뇨일 수도 있다는 거임

만약 혈뇨가 계속 된다면 대학병원 신장내과도 가야할 상황이었음

그런데 다행히도 그 두 번의 오줌 이후로 다시 정상 소변이 나오기 시작

혹시 몰라 추적 검사 세 달 정도 해봤는데 정상

그 이후로 물도 많이 마시고 운동량도 줄임

혹시 몰라서 가끔 마시던 커피, 음료도 끊고 국물 음식도 다 끊음

레드와인이 줄줄 나오던 그 공포를 잊을 수 없음

조붕이들도 물 자주 마시고 칼륨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