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뭔가 물건을 닳을때까지 써본 기억이 없는 사람임

그냥 좀 싫증나면 누구 주거나 버리거나 팔아버리거나

항상 그래왔는데..
수명 다하고 꼬질하고 밑창도 다 갈린 천키로 좀 넘게 탄 신발

일상화로 그냥 좀 더 신을껄 그랬나

안 신어도 그냥 놔둘껄 그랬나

추억이 깃들어서 그런가 자꾸 생각나네

다음에 들일 러닝화는 수명 끝나도 바로 버리지 말고 좀 갖고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