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가 좋군. 흥분을 필사적으로 누르면서 기요세는 남자의 뛰는 모습을 관찰했다. 등줄기를 따라 곧은 중심축이 있는 것처럼 균형 잡힌 움직임이었다. 무릎 아래를 시원하게 잘 뻗으면서 달렸다. 쓸데없는 힘이라고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어깨, 그리고 땅을 박차는 충격을 잘 받아내는 유연한 발목. 가볍고 탄력이 있으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자세이다.
기요세의 기척을 느꼈는지 가로등 아래서 남자가 슬쩍 뒤를 돌아봤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 옆얼굴을 본 기요세는 “아아!” 하고 작은 탄성을 질렀다.
너구나.
-알라딘 eBook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미우라 시온 지음, 임희선 옮김) 중에서
완주 못하더라도 도전이라도 하고싶은데~ 궁금하네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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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마가 먼저 와야 예의가 있는거지..
춘마도 안왔슈?? 머선일이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