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이 있네요.
이때 같이 회사다니던 친구가 꼬셔서 한번 나가봤습니다. 대회에 봉주횽도 직접 오셔서 덕담도 하시고 5k정도 같이 달리시기도 했었고 뭐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이때는 러닝이 말그대로 할저씨 취미에 가까웠고 저도 좀 달리다가 말겠거니 생각하던 때였습니다. 그것도 돈주고 스울까지 가서 달린다는게 그닥이었지만..
그냥 영원한 저의 우상 봉주횽 온다니까 간 것이 컸던 것 같네요.
코오쓰는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한강자전거도로 죽갔다가 죽 오는 그런 코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재미 오지게 없는 그런코오쓰죠. 한강의 운치고 나발이고 인천촌놈은 그것보다 스케일 오지는 바다 거의 매일보고 살아서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주로에 자전거통제도 잘안되서 자전거와 산책하는 사람들과 스까달린 그런 기억덕분에 한강달리기 별로 안좋아합니다. 물론 한강도 저를 별로 안좋아하겠지만.
아무튼 그보다는 카세트 두개 들이 오디오플레이어를 목에 메고 뽕짝을 틀며 제앞으로 유유히 치고나가시던 어느 어르신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보다는 좀 달린다 싶은 지금도 그렇게 달려보라고 누가 얘기하면 싸커킥을 날릴듯. 그것도 그거지만 무슨생각으로 7월에 하프대회를 열었지? 머니투데이 뭐하는 놈들인가.
이때는 LSD니 인터벌이니 변속주니 그런거 1도 모르고 연습이고 뭐고 준비라곤 달린 거 밖에 없고, 러닝화도 카본화는 개념조차 없고 닝겐지네로 진화하기 전이라 아마 달릴때마다 신던 그냥 러.닝.화 신고 나갔던 것 같네요. 아마 미즈노 넥서스 신었던가..? 기억으로 그렇습니다. 족당 300g짜리 안정화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기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그대로 죽다 살아나서 이걸 대체 왜 돈주고 이 멀리까지 와서 주접을 떨고 있을까..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마 이때 퍼졌으면 닝겐지네인 커투(또는 육수충만)은 세상에 없었을듯요.
아마 이다음 대회가 2014 인천국제하프였던 것 같은데 기록이 대충 1:35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그때의 뽕으로 아직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메달진짜 클래식하네 이쁘노
업체가 같은건지 비슷한 메달들이 좀 많았던 기억은 있네요 ㄷㄷ
난 13년에 뭐하고 있었나 생각해보니 술마시고 담배피고 롤하고 있었네
인싸셨군요 ㄷㄷ
킁킁 고인물냄새
좀 좋게 고였어야 했는데..
와~ 봉주형 동반주라니~ 다음 대회에서 20분 단축하는 클라스 - dc App
육수충인 것을 저때는 몰랐을지도요 ㄷㄷ
13년에 송도에 잇엇는데
매생쓰와 같은 하늘아래 있었다니..근데 그때 저는 송도에 없었어서.
고인물이었노 종이기록증이나 메달이나 낭만이다 - dc App
종이기록증이 근본입니다. 메달은 어디서 양산형이라 그닥이긴 하지만..
이정도 해야 잘뛰는거구나 - dc App
배추도사 무도사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