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도 회복하고 정신도 살아있는데
난생처음 겪는 허벅지 쥐
생각지도 못한 장경인대
쥐날거라 생각했던 다리와는 전혀 다르게 반대 종아리에서 쥐
아파오는 오금
저기 전봇대까지만 뛰어볼까 하는데
가다 훅 꺾이는 다리
늦어지니 마주하게 되는 적대적인 보도 환경
분명 알고 있었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경험하는건 정말 달랐음
그리고 오히려 엄청 걷고 뛰면서 혈액이 돌아서 그런지 왼다리는 붓기가 오히려 빠져서 멀쩡해지더라
오늘 다시 부으면서 아픈게 좀 뭐랄까 내 몸을 이해를 못하겠다
다리가 잠기는건 또 다른 감각이겠지만
쥐내린다는게 뭔지 처음 겪었음
여기까지네라는게 딱 느껴지는데
아쉬움도 해방감도 성취감도 아닌 그 묘한 감정
아마 앞으로도 생각날 것 같음
익숙한 그 다리 익숙한 그 동네 그 바로 앞에서 들어가지 못한 그 느낌.
청명한 가을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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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가 좀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 그렇게 초반에 아프던 정강이가 오히려 붓기도 빠지고 오늘 오후까지 안아파서 신기했어 지금은 원상태로 돌아왔는데. 정말 많은걸 얻은 대회였어. 하프 완주랑은 정말 달랐으니까. 응원해줘서 고마워. - dc App
난 뛰다가 쥐난 적은 없는데 달리는 중에 쥐나서 드러눕는거 많이 봐서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할지 상상은 감. 진짜 수고 많았음
종아리 쥐는 그나마 어려서 축구랑하면서 익숙한데 허벅지 쥐는 진짜 와... 뭐 방법이 없더라.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조붕이들... 나도 더 노력해야지 - dc App
익숙한 그 다리 가분좋게 건널 날이 올겁니다 꾸준함을 이기는 건 없다고 봐요
그래도 21뛰고나니 느려도 10이 부담 없었듯 이제 15정도는 부담 없는 몸이 되길 바래봅니다 ㅎㅎ - dc App
풀은 생각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지... 다음엔 잘 뛸거야.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종아리에 쥐나서 거의 좀비처럼 들어왔네요. 풀은 왜 완주만으로도 박수받는지 뼈저리게 느꼈던 대회였습니다. 아직도 일요일의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 dc App
쥐가 나기시작하면 진짜 계속나죠… 제가 다 아쉽네요.. 고생하셧습니다.
나도 안동에서 쥐 첨나봤는데 진짜 좃같더라 ㅋㅋ 뛸수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