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이사온지 한달정도 된거같은데
뭔 게임을 하는건지 시발 나도 웬만한 게임
다해봤는데 감을 잡을 수가 없더라

탑탑탑!!! 1709 컷!!!
첨엔 롤인가 싶었는데 뭔 공대얘기도 나오고 하..

헤드셋끼고 지 목소리 안들려서 계속 소리지르는데
새벽 한두시까지 그지랄 하니까 돌아버리는줄

거실 방 중문은 있는 대로 쾅쾅 처 닫아서
벽이랑 바닥이 울릴 정도임

오죽하면 조깅하는데 그 새기때메
잠도 못자고 열받아서 심박이 안내려감

집주인한테 얘기하려다 그냥 내가 해결해야될거 같아서
냅두다가 오랜만에 소주 마시면서 헤드폰끼고
넷플 보는데 헤드폰 소리를 뚫고 소리지르는게 들림

바로 나가서 문 두드리고 나오길래
”너무 시끄러워요 새벽“ 까지
얘기했는데 죄송합니다 하길래 당황함
하지 말라는건 아닌데 좀만 줄여서 얘기해주시고
문 좀 제발 살살 닫아달라고 계속 참다가 왔다고
말하는데도 연신 죄송합니다만 하니까
내가 미안해지노..
씨발 나도 무섭게 생긴채로 태어나고 싶었던건 아닌데..

아 이제 좀 조용하네
옆집 아지매 왜 이사갔노 ㅜㅜ
아지매 있을 때 나도 조용하고 그분도 조용해서
방음 개쩌는 원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