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주동마
결과 3:26 (런얼라 예상 308~309)
경주마라톤 대비 장거리 페이스주 개념으로 320정도를 목표로 스타트.
폭염속에서 하프 정도까지는 어느정도 버텼고 바로 경기장 들어가고 싶었다.
거길 지나치는 순간 걸어도 완주하자라고 생각했지만 이후부터는 지옥이었다.
사후 로그를 보니까 25/27.5/30/32.5/35 급수대를 과거보러가는길의 주막이라고 생각하고 서서 물로 샤워하고 가는게 계속 반복됨.
이후 36,37,38K 까지는 매 K번호판 만나면 몇 초라도 서서 쉬었다 감.
39K 부터는 체력이 조금 회복되어 다시 페이스를 530정도로 올려 겨우 골인함.
예전부터 온라인에서 알고지내던 분이 우연히 지나가다 서로 악수하다 쥐가 나기시작하는데
워낙 탈수가 되어서인지 생전 겪지 못했던 햄스트링,종아리 경련까지....
흙바닥에 드러눕고 그 분이 풀어주는데 5분 정도 걸리고 초면에 큰 실례를...
올해는 아마 풀코스 대신 32K 참가가 유력함.
2.경주동마
결과 3:25 (런얼라 예상 303~304 정도)
당시 제마 티켓이 없어서 사실상 가을 메인대회였는데 목마교 여름 훈련의 영향으로 스펙상 퍼포먼스는 최상이었지만 오버트레이닝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턱싱글정도가 현실적인 목표였음.
장거리 원정의 특성상 금요일 퇴근직후 ktx타고 밤늦게 도착하고 카보로딩도 부실했으며 다음날 비예보가 있었는데 모자도 광명역 차안에 두고옴.
새벽에 잠시 비가 그쳤으나 스타트와 직전에 비가 내리면서 20도 정도의 기온에도 레이스 초반 몸을 푸는데 오래걸렸고
높은 습도의 영향인지 호흡이 힘들었음.
19k 까지는 계획대로 진행되었지만 보문호를 향해가는 업힐에서 450~455로 페이스가 밀리면서 싱글은 당연히 포기함.
이후 320만 하자고 생각해 445정도로 쭉진행.
비는 그치고 형산강을 따라가는 지루한 주로에서 작열하는 태양을 맞고나니 체력이 급방전되며 34K 정도에서 쥐가나기 시작.
이후 두어번 정도 가다서다 반복 6~7분 스플릿이 두어번 나오고 38K 쯤부터 다리가 어느정도 회복되어 520~530으로 완주함.
공주에서 하도 멘탈이 털리는 경험을 하고나니 다음에 업힐을 보강하면 pb를 노리기는 힘들어도 그나마 도전해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함.
3.제마
결과 3:24 (런얼라 예상 301~302)
제마+에버랜드 서킷런 10k 패키지로 막차를 탐.
경주 이후 헤이해졌지만 공주/경주를 완주하고나니 마라톤쉐입이 수직상승하며 런얼라의 과대평가로 서브3급 예상기록이 나옴.
내 생각에 싱글도 불가함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싱글 페이스로 가봄.
11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17도라는 고온이었고 3회차 제마라 초중반 코스는 익숙했지만 공덕동 업힐이 그 중 가장 느린 페이스였기에 오늘 후반에 퍼질거란 예감을....
그래도 23K 정도까지는 430~435로 꾸역꾸역 버텼지만 이후 450정도로 기어를 내리며 현실과 타협에 들어감.
대략 35K 업힐에서 몸이 현저히 무거워진 상태에서 35K 급수대 직전 쥐가난 총경게이를 만나 쥐를 푸는 한약을 한포 전했는데 이후 별 효과가 없었다는 피드백을...
근데 불과 100m 이후 급수대에서 급격한 방향전환을 하다가 쥐가 나버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마사지로 금방 풀었고 이후 업다운힐은 530~600사이로 꾸역꾸역 버팀.
40K 마지막 업힐을 넘고 부터는 500페이스로 회복되었고 마지막 500m 정도는 430으로 신나게 들어옴.
코스는 셋 중 가장 어려웠지만 최종기록은 큰차이 없지만 가장 빠르게 들어옴.
레이스 이후 후유증도 거의 없었고 셋 중 가장 재미있게 달렸음.
경주 동마 저거 중간 대업힐 빡세나여? - dc App
절대 난이도는 공덕동 업힐보다 약하지만 20K 이후라서 조금더 힘들어요.
힘을 저기 올라가기 전에 좀 비축했다가 가야겠네요 - dc App
의외로 25 키로 구간보다 30키로 출발지 지나가는길에 더 ㅈ같다는 후기가 많더라구 - dc App
20에서 25 저것만 버티면
의외로 경주가 지리네
형 체감을 말해라 제마 공덕 업힐이 사악한듯
그럼 작년 페이스차트 먼저 첨가하고
가을에는 경주 가볼랬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후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