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발 테스트 할겸 빌드업 하고 있는데
딱봐도 마라톤크-럽 고인물 할아버지가 앞에 달려가는거임
제끼려고 했는데 옆에 서는 순간 느꼈음 '아 이건 못 제낀다'
겸손하게 뒤로 붙었는데
할아버지가 옆에와서 같이 뛰자고 하심 ㅋㅋ
산책하는 사람들 있으니 할아버지 옆에 섰다 뒤에 섰다 하면서 같이 뛰는데
자기가 젊을때 최고기록이 236이고 1등은 수도없이 해봤다고 막 자랑하심
이병도는 문래살고~ 김보건이는 우리 아들이랑 동갑이고~ 이러면서 썰도 풀어주심
나보고 총각 잘 뛰는거 같은데 달리기는 정직한 운동이니까 마일리지 쌓는걸 최우선으로 하라고 조언해주심
한달에 최소 400키로씩 뛰래
어르신 그렇게 뛰면 저 거덜나요...
근데 진짜 고수랑 같이 뛰니까 좋긴 좋더라
평소보다 더 잘 뛰어지는 느낌
나도 동네 뛰다가 어떤 고수 스멜나는 어르신하고 동반주 하게 됐는데 춘마 동마 제마 전부 섭3 하신 분이었음. 출장왔다가 밤에 잠깐 뛰러 나온거라 하시더라고. 나보고 잘 뛰는거 같다고 덕담도 많이 해주셨음. 가볍게 대화하면서 뛴거 같았는데 끝나고 나중에 보니 페이스 거의 500이었더라 ㅋㅋ
저는 어르신 조깅 페이스에 맞추느라 430으로 뛰었는데 뒤지는줄 알았읍니다...왜 나만 숨차냐고! ㅋㅋ
기인을 만나 무공비급 얻었구만 - dc App
그대로 따라갔으면 문파 가입 하는거였나..?
오우 난 그런 분 구경도 못해봄
저도 5년 뛰면서 처음 만났읍니다 ㄷㄷ
한달에 400....무습다 - dc App
강한자만이 살아남던 시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