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봤는데 그 장면들이 머릿속에 둥둥떠다닌다
유품정리업체 사장과 인터뷰하는데
아무도 찾아가지않은 신분증들
88년생 87년생 99년생..02년생... 수십장의 신분증들중
청소년증도있고 학생증도있고
나랑 같은시대를 살고 지금쯤 한참 치고나갈 사람들의
마지막은 공통점이있는데
지갑속에 단돈 천원이 없었다는거야
그사람들이 노력을 하지않았을까
나와 동갑내기의 고독사 현장에
햇반과 컵라면 어지럽게 널부러져있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들
그사이 한쪽벽에 깔끔히 다려져있는
정장한벌과 책상위 면접결과들
만원조금넘는 건보료는 차상위 최하점이 내는 금액이지만
그마저도 체납이되는 현실에서
무슨 면접을 준비할수있었을까
할것도많고 좋은것도많고 즐길것도많은 세상이지만
그것들을 다 누리기엔 진짜 치열한세상인것같다
몇일전에 면접게이가 남긴 글을보고
옛날생각이나서 하루종일 기분이 이상했다
머리가 특출난것도아니고 기술이 뛰어난것도아니라면
무얼 파먹어야 계층간이동이 가능할까
가능하긴한걸까
그마저 고민할시간도 주지않는 타이트한 삶에치어
끝을 맺으려는 청춘들이 이렇게많을줄이야
누가 해결해주지도 못할문제라는게 참 슬프다
아마 점점심해질텐데말이지...
너가 말한애들은 당장 나가서 뭔 자격요구하는것도없는 쿠팡이나 편돌이같은 최저임금 알바만 해도 200은 버는데 지들이 안하면서 해줘~해줘~만하는 사회기생충들인데 뭘 동정하노
나도 그런생각많이했거든, 당장 월2~3백 몸만쓰고버는곳 많은데 어떻게저리될수가있을까? 근데 학생들은 그게안되나보더라고, 출석도찍어야하고 휴학하자니 나이차면 제대로된직업 갖기힘들거라는공포도 있을거고 내가 그사람들인생을 살아본게아니니까 뭐라못하겠어,한명은 자살 한달전에 동생 수술비로 400만원 대출받고 그렇게 죽더라고
다 의지문제다 내 아는 동생은 공부도안하고 고졸인데 집도 거지라 최저임금알바랑 새벽딸배로만 월600씩 몸갈아서벌다가 돈모아서 장사시작해서 지금 존나잘나간다
나도 졸작하다가 갑작스레 자퇴하고 그런 비슷한테크탔는데 솔직히 바카라급확률이라 선뜻 인생꼬라박기도 쉽지않아, 시드모으는데까지 진짜 피눈물나거든 암튼 참 어려운세상이야 그냥 보고나니까 감정이 되게 동하더라고
그래도 우리나라만큼 버러지들한테 한평생 기회있고 패자부활전 있는 나라도없다 못살면 건보도안내 병원도공짜야 매달 기생수 돈도줘 다퍼주고 최저임금도 나라수준에비해 말도안되게높고
자살률 1위 출산율 압도적 꼴찌 노동시간 2위 한발짝만 물러나서 봐도 이상한점 투성이인 나라다
개팔육은 이해 못하지 ㅋㅋ
인스타 페이스북이 가져다주는 상대적박탈감도 한몫할거야,빠지같은데서 여자끼고 물놀이하는거 보면서 집에누워서 내려앉은천장 보고있으면 캬 이게 사람사는건가,시발인생 접을까 싶을때도 많이있었거든
지들이 학창시절 공부열심히해서 의사약사 판검변 전문직된애들만큼 노력도안하고 나중에 걔네보면서 걔네랑 동일시되고싶어서 상대적박탈감느끼면서 우울해하는게 개돼지 도둑놈심보아니냐 먼지나도록 쳐맞아야정신을차리지 의사약사판검변등등은 걔네보고 뭔생각하겟냐 어릴때버러지처럼 일진놀이하고 쳐놀고하더니 꼴좋다~~하고있지
과세표준 38프로 구간인데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좋은 직업 가지고 내 앞가림 하면서 못버는 남들한테 베푼다는 마음으로 버는 월급 1/3 이상 내니깐 마음은 편하다.
부의 양극화와 지식의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나마 죽음에 성공한 자들이 다큐에 나온거지 지금도 눈이 안떠지길 바라면서 억지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함
그러고보면 흔히들말하는 잘사는나라에도 심각한결함이 꼭 존재하는것같다 미국은 총기,마약 한국은 자살,출산,고령,저성장 일본은 뭐 한국이랑 비슷하고
글도 댓글도 읽지 않았지만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내일 아침이도 뛰러가야겠습니다
이게 의지문제인데 나는 고2때 3잡하면서 학교 다녔음 - dc App
대한민국 특성상 개나소나 대학나오다보니 눈은 드럽게 높아졌는데 소셜미디어 영향으로 좋은 모습만 보다 보닌까 자기도 그러지 못하면 패배자 되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한탕주의까지 겹치게 되는거임 진짜 미안한말인데 뒤질거 같으면 노가다해서라도 월 200~300충분히 범 그냥 의지문제임진짜 - dc App
나도 정확히 그런생각으로살았는데 인터뷰대상중에 휴학한 약대생이나옴, 생활고로 도무지 학업을이어갈수가없어서 연고도없는동네 학원에서 알바하고있는데 과연 인생을바쳐 준비한 약사의꿈을접고 잡업으로 전향할수있는지도 생각해볼문제임,내가 그여자였다면 난 내 노력 포기못해서 계속 미련두고 늪에빠질수도있지않을까 생각도 들었어,친구들은 배경을등에업고 한끼에 15000원짜리 먹으러 몰려가는데 혼자남아 학식도 지원받아 먹다보면 사람이 밝아질수가없겠구나 싶기도하고..
내가 가는 카페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성장배경, 정서적상태, 언어능력, 지적수준을 목덜미 끌고가서 보여주고 싶네 그걸 보고도 단순 의지문제나 한탕주의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싸패임
좋은 의지 가지고 태어나서 세상 잘 헤쳐나가면서 살고 있으면 그래도 부모님께 감사하셈 그 사람들 동정하고 도와주라는 말 아님 그냥 남의 인생을 쉽게 단정지어서 생각하지 말라는거임 나도 그 사람들 구제 가능하다고 생각안함
내가 의지문제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우리집이 내가 초등학생때 망해서 딱지 붙고 초등학교때 버스비 100원이 없어서 걸어다녔거든 용돈 한번 못받다가 고2되자마자 알바 할수 있어서 바로 돈벌기 시작한거였고 학교 끝나고 4시부터 10시 10시부터12시 그리고 주말에 카페 알바하며 버텼음 교복값도 없어서 미치코런던 이월 된거 입고 다니고 급식비 없어서 급식비 신청해서 겨우 존버한건데 결국엔 본인이 얼마나 간절하냐가 내 생각임 - dc App
근데 내가 저때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소셜미디어를 안했었거든 근데 요즘은 세상이 미쳐 돌아가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다보니 상대적 박탈감 및 그로 인한 공백기간이 길어져서 도전의지자체를 상실하는건 이해하는데 단순히 일자리가 없어서 고독사한다는건 이해 못함 - dc App
번외로 뜬금없긴 한데 내 또래 친구들이 얀테의 법칙을 좀 보고 자기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여 너무 높은 기대치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음 특히나 소셜미디어의 발달과 부의 격차가 벌어지다보니 예전과 다르게 계층간 이동이 저축을 기반으로 한 이동이 아니라 한탕을 기반으로 하는 이상한 풍조가 생기고 있음 - dc App
넌 지능이 정상이잖아 저 사람들 태반이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이야 30대인데 사고력이 초•중학생 수준이라고.. 나이먹으면서 세상에 상처 받고 겁에 질려버린 몸만 커버린 애들
그래서 최근에 경계선지능도 장애로 인정해주자는 주장도 있는거고
우린 자식 낳으면 강하게 키우자 - dc App
저 사람들은 부모도 경계선이야 ㅜㅜ 그러니 성장과정에 경험들을 하고 트라우마가 쌓였겠냐고 안그래도 사고력이 낮고 마음이 약한데.. 일반인의 기준으로 평가하려고 하면 안돼
개나소나 대학가서 니는 어디갔노? 이런말할땐 그것까지 말해줘야 신뢰가간다 게이야
난 고졸인데 공부하기 싫어서인지 못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렸을때부터 일했으
그럼 우리게이는 의지가 부족해서 대학 못간거네? 쓰리잡하면서 대학도가고 집안 곱창나도 의사 우주인되는게이도 있는데? 아프리카 그지게이들찾아가서 니들이 죽을때까지 가난한건 의지문제라고 할수있노? 겪어보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 쉽게 단정짓는게 얼마나 오만한건지 아직 모르는걸 보니까 우리게이 부럽노
의지 부족 맞음..의지가 있었으면 일하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든 해서 대학갔겠지 다만 사람마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분야가 다르기에 누군가에게는 공부에서 흥미를 누군가에게는 운동에서 흥미를 갖는거 아닐까 싶음 그래서 청소년기가 중요한거 아닐까 싶음 주변에 의사되거나 판검사 출신들 보면 저사람이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 생각하지 안경잽이 공부벌레 새끼 라고 생각을 하지 않음 다만 저 다큐를 보면 얘기하는게 사회적관계가 확장되는 시기인 청년들의 경우 고립의 시기가 길어질수록 취약해진다는걸 얘기하는데 실제 인터뷰한 사람중에서도 인터뷰하는걸 보면 타인이랑 자신의 현재처지를 비교하는걸 얘기하는데 이게 소셜미디어의 폐해라는걸 얘기하고 싶은거임
아울러 kbs시사기획 창에서도 히키코모리에 관련한 다큐가 나온적이 있는데 거기도 인터뷰내용을 보면 대학을 진학했는데 가고싶은데가 아니여서 외압이있어서 히키코모리가 되는경우도 있고 나역시 그분들의 감정이나 상황을 이해못하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겟지만 적어도 내가 겪어본 기준에서는 일자리가 없어서 굶어 죽을 일은 없다는거임 앞서 위에 댓글에서 얘기한 경계성지능장애와 같은 복합적인 상황이면 어쩔수 없어 그에맞는 솔루션이나 치료를 국가에서 지원을해주고 치료해줘야하는것도 맞고 반박시 님말이 맞기도 함 나도 저런 방황의 시기를 20살쯤 취업 2년차쯤에 친구들은 대학가서 캠퍼스 생활하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거지 하며 현타 느끼며 겪은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회사차리고 일을 즐기며 살고 있음
한국 통계는 거짓말 안하지 ㅇㅇ 대한민국 전체가 반출생주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