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4500원 시절 방학이었는데 고향의 일당 11만원 쳐준다고 해서 갔는데 한여름에 비닐하우스 들어가서 고추따래

상하차는 이거 계속하다간 허리 부러져서 병원에 눕겠다 정도였는데 이건 씨발 진짜 이러다 죽으면 어쩌나하는 생각만 들어서 눈물 나더라

쪼그려 앉아서 고추 따는데 오줌 질질 싸는거마냥 바지 밑으로 땀이 쪼르르 새더라

대신 쉬는 시간 존나 많이 주더라 거의 30분 일하고 10분 쉬는식 그러다 어떻게 어떻게 밥 먹고 또 존나게 일하다 새참 먹으라고 소면에 소금 설탕 타고 오이해서 말아주는데 갑자기 옆에서 김치에 소주 댓병 까던 할아버지가 총각들 고생한다고 막걸리 가져와서 주더라

그거 두 대접 처마시고 다시 일 갔는데 씨발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4시쯤 하늘 핑핑돌고 하늘 노래져서 화장실 좀 갔다오겠다고 하고 머리 박고 토했다 똥도 마려와서 똥 싸면서 토함

토하니까 괜찮아져서 일 마저하고 일당 받고 바로 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