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에 나온 절제된 간지라는게 없어짐


단적으로 소피아-사막 파트는 통째로 들어내도 서사에 아무런 영향도 없음

그냥 뉴욕에서 심판관이 존윅한테 "너 살려면 윈스턴 죽이셈" 했어도 똑같다는 얘기임

오히려 사막파트가 존윅의 캐릭터성만 망쳤지

손가락까지 자르며 무릎을 꿇었으며 심지어는 그래놓고도 바로 윈스턴편에 붙음


근데 이야기가 이렇게 산으로 가는 와중 액션의 멋대가리조차 실종됨

물론 특유의 리얼한 액션과 그걸 살리는 카메라샷은 여전한데,

그래서 극장파트 즈음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 물리다싶을 정도로 같은 액션이 반복됨

빡빡이 제자들 때려잡고 마지막 빡빡이랑 싸울땐 그냥 빨리 좀 끝났으면 싶을정도


그래서 1,2편의 하이라이트 액션은 쫄다구 잡는 액션과는 다른 차별성을 줬었음

준비과정에 힘을 준다거나 배경을 삐까뻔쩍하게 한다거나

혹은 그전에는 vs여러명 양학만하다가 1대1 대인전을 길게 한다거나


근데 3편은 여기도 저기도 클럽 조명을 때리니까 이젠 별 감흥도 없음.

1대1 대인전도 초장부터 주구장창 비슷한 패턴으로 나와버림

윈스턴이랑 호텔 디펜스 각잡혔을 때 2편 갓믈리에 파트같이 맛깔나게 준비할줄 알았는데 아오


이외에도 잡다하게 실망스러운게 너무 많음

카시안이나 아레스의 발끝에도 못 따라오는 빡빡이(이딴게 3탄 최종보스)의 캐릭터성이나

윈스턴은 그렇다쳐도 존윅은 왜 심판관을 안 쏘는걸까? 너 지난편 마지막에 킬뎀올이라매..


게다가 그 심판관이 가장 악역으로 나왔다보니 그놈을 안죽이고 끝나니까
영화가 끝나도 관객들은 감정적인 해소가 하나도 안된 상태일 수밖에
거기에다 대놓고 속편을 노리는 엔딩이니까 더 빡치는거지

부디 4편 간지폭발을 위한 희생적인 선택이었기를 빈다


++와패니즈 뽕을 마실거면 킬빌처럼 제대로 마시던가

길거리 초밥집하다가 툭튀어나온 근본없는 애들이 바우어리털고 극장털고

마지막에는 존윅을 죽일수있는데 살려주기까지 하네?

차라리 하이테이블 직하 암살부대로 설정해서 이놈들 존나쎄다고 띄워주기라도 잘했어야 납득을하지

길거리에 널리고 널린게 킬러인데 그런놈들 데려다가 저런 활약상을 하니 뽕맞았다 소리나 듣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