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들 이 씬 별로라는 의견 꽤 있는거 같은데 충분히 공감가면서도 개인적으로는 4편 시작하고 정신없이 싸우기만 해서 인물들 파악할 틈도 없는 와중
이 포커씬으로 존윅 타겟인 돼지 + 현장에서 계속 구를 3인방들 성격을 카드게임으로 교통정리해준거 같아서 아주 좋았음


(1)딜러 돼지

장소의 주체이자 현 상황의 갑 답게 게임의 조건과 내용까지 전부 사기쳐먹을려는게 뻔히 보였고 이 뻔한 추잡함을 되게 세련되게 표현한듯
카드오픈때 2가 5장이 나왔는데 애초에 한덱에서 같은 카드 5장은 나올수가 없음 사기니 뭐니할게 아니라 그럴경우 그 판은 파토임 애초에 2가 5장 나왔다라는걸 뻔뻔스럽게 오픈한건 너희들은 그냥 내 손 안에서 놀고있다(그리고 이 게임은 그 사실을 조롱하려는것이다)는 것을 어필하는것에 불과

(2)노바디

초대 받지도 않았지만 은근슬쩍 넉살좋게 자리에 끼면서 작품내내 있는듯 없는듯 묻어가는 캐릭터 성을 제대로 보여줌
카드도 딱 무난하고 튀지않게 한장만 교환함


(3)존윅

어찌됐든 불만족 스러운 조건이라도 목적을 위해서는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존윅의 떨떠름한 연기가 아주 인상깊었음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처절하게 동앗줄을 잡기 위해 카드게임이 사기라는걸 거의 반확신하면서도 이겨보기 위해 투카드를 체인지하는게 안쓰럽기까지 함
오픈한 존윅의 카드를 망자의패다 라고 평한것도 인상적

(4)견자단

첫마디부터 난 도박안해 라고 못 박은게 일품이었음 그러면서도 아 꺼져 안해 같은 태도는 취하지 않고 일단 자리가 자리니 만큼 형식상으로 게임에 찬물을 끼얹지 않는 선에서만 분위기를 맞춰줌
그래서 카드체인지도 일체 하지않고 가만히 물 흐르듯이 게임에 편승만 함

나름 내내 액션으로 질주하는 4편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싶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