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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과 그라몽의 결투 회의가 끝나고난 뒤


성당에서 대리인으로 지목 받은 케인과 존윅이 서로 전방만을 바라보며 대화하는게 인상 깊었음


케인은 자신의 가족을 지켜야만 하고 동시에 자유를 원했고, 존 윅도 자신을 옭아맸던 자유를 위해 여기까지 달려온 사람이었음


공통적인 목표가 있었으나 둘 중 한명은 반드시 죽는다는 비극적인 운명을 갖고 있었음에도 꽤나 담담한,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냥 일상대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화를 하는게 역설적으로 케인과 존윅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느낌이었음





이거랑 별개로 작중에서 존 윅은 코지를 죽인 케인을 죽여야했는데 죽이긴 커녕 계속해서 케인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괜히 아키라만 캐릭터성이 흐려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쿠키 영상에서 직접 처단하러 나서긴 했지만 쿠키 영상 안보고 가는 사람도 많던데 그런 사람들은 괜스레 찝찝 했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