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토마토 집안식구들 아무도 안 먹어서 물러지길래 오랜만에 스파게티로 만들어보려고 준비함
일단 꼭지떼고 바닥쪽에 십자로 칼집 넣어서 3분 데침
식힌다음 껍데기 까고 단단한부분 잘라서 버린다
근데 이 과정 다 쓸모없었음 ㅅㅂ 이유는 좀있다
양파를 잘게 다져서 볶음
다진마늘 한스푼에 나는 매운맛 좋아해서 고추넣고 모두 갈색될때까지 볶음
아까 껍질뺀 토마토를 뭉개가면서 끓여준다
여기서 커다란 실수를 했는데 충동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거라 바질과 파슬리가 없다는 걸 깨달음
게다가 색깔을 보면 먹음직스러운 빨간색이 아니라 주황색임
급히 검색한 결과 한국에서 자라는 토마토들은 물이 많고 향이 적어서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옴....
부랴부랴 달려가서 토마토 페이스트하고 스파게티 면하고 바질과 파슬리 구매
투척하고 졸아들때까지 오래 볶아준다
푸타네스카였다면 앤쵸비로 간을 맞췄겠지만 푸타네"스까"라서 집에있던 갈치속젓하고 후추로 간맞춤
원래 푸타네스카가 옆에있던 재료 다 때려붓고 만드는 음식이니까 레시피에서는 멀어져도 본연의 정신에는 충실한 게 아닐까나
완성
플레이팅 실패해서 병신같이 찍혔는데 맛은 좋음
- speak french! french! id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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