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따지고 보면 엠폴리오한테 희망을 맡기고 도망치게 함으로서 죠린 사후에라도 푸치는 물리쳤잖아
근데 오히려 죠린이 아니라면 이런 식으로라도 푸치라는 최강의 보스를 무찌를 수 없지 않았을까 싶어졌음
막판 주님곁으로 갑니다 전개의 빌드업은 기본적으로 6부 파티간의 유대 그중에서도 엠폴리오와 죠린의 유대잖아
이건 어차피 희망이 없는 장소인 감옥이라는 시궁창 환경이기 때문에 더욱 서로를 희망 삼아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거나 죽어가면서도 서로에게 뜻을 맡길 수 있있었지 않나 싶음
뭐랄까 명확히 설명은 못하겠는데 엠폴리오와의 첫만남이 좋았던 것도 서로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같이 뮤뮤를 잡은것도 마지막에 다들 서로를 보고 용기를 내거나 목숨을 내주면서 희망을 맡긴 것도 감옥에서 성장한 죠죠인 죠린이라서 가능했던 일로 느껴졌다는 말임
신사인 죠나단은 애초에 아이에게 직접 싸움을 맡기는걸 지양할거고 죠셉은 유복하고 사랑받는 환경에서 감옥에 갈 일이 없고 죠타로는 푸치의 죠스타 공략법을 이겨내지 못할거고
죠스케는... 뭐 안될건 없지만 얘가 6부 애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었을지 모르겠음
암튼 이렇게 따져보다 보니 6부 최종보스전의 결과는 하필 주인공이 죠린이라서 지거나 하필 상대가 푸치라서 진게 아니라
푸치에게 맞선 사람이 앞선 주인공들에겐 없는 다정함과 아픔을 품은 죠린이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길 수 있었던 보스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죠린 에르메스 좆좆수이 푸파 그리고 엠폴리오였기에 가능했던 이야기임ㄹㅇ 뻘하게 죠셉 2부 끝나고 깜빵가긴 했지만
그 왜 극초반에 조달호 디스크 뽑힌 에피에서 계속 엠폴리오 신경 끄고 탈옥에 집중하라고 닥달하자나. 죠린은 그 말 씹고 엠폴리오 구할려고 들고. 목적에 매몰되어서 죠타로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걸 죠린이 조그만 거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고, 그런 차이가 결국 푸치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함.
그장면 기억안났는데 리얼이네 6부 짜임새 생각보다 좋은것같음
난 이런게 좋아..존나좋아...약점이 나비효과로 크게 돌아와서 긍정적인 방향에서 미래를 바꾸는 이런서 - dc App
죠린 : 이제 엔드게임이야
그 죠린의 마음의 아픔을 치유해주고싶다 - DUWANG
내용좋다ㅜㅜ
죽은 죠린이 산 푸치를 이긴다
'그' 기계는 모든 확률을 분석하고 판단해서 가능할수도 있었을듯
사후세계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human
하느님~곧 만나러 가요~ - dc App
가끔 죠린이랑 엠폴리오 관계 보면 유사 모자 같아 보일 때가 있긴 했음 위험하니까 남아 있으란 죠린 말에 엠폴리오가 자기도 가고 싶다 말하니까 볼에 뽀뽀해주면서 나도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달래는 장면에서 묘한 애틋함이 느껴지더라
분석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