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놈들은 5부 끝나고 한달만에 더빙하는데 시발
우리는 강연금 실사판같은 좆같은 실사영화는 더빙해도 죠죠는 안해주네

여튼 양놈들 부러운 겸 해서 작성해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양놈들 죠더빙 퀄리티는 아주 높은데, 대사를 적절히 지역과 상황, 그리고 시청자 층에 맞게 번역함과 동시에 찰떡같은 목소리 선정으로 굉장히 몰입감있게 볼 수 있는 더빙을 만들어냈음.




1부의 경우 작품 배경 전체가 영국에서 벌어지는데 이걸 살리기 위해서인지 작품 전체에 영국 악센트를 채용한 걸 들을 수 있다.



죠나단 역의 죠니 영 보쉬의 가짜 영국 악센트가 빛나는 1부.


의외로 1부 디오의 경우에 영국냄새가 덜 나는 편이다



체펠리 남작의 경우 이탈리아 악센트를 준다기보다는 호칭이나 단어 사용(시뇨레로 초면에 만난 사람을 칭하는 등)에 이탈리아적 요소를 가미한 것을 볼 수 있다.



무다무다는 1부에서는 useless로 번역해서 더빙함. 음절도 많고 메가톤맨의 허무허무가 생각나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쉬운 결정이긴 한데 영국맛을 살리려고 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 영국인이 갑자기 일본말하면 이상하니까?





2부의 경우에는 여기서 벗어나서 좀더 적극적으로 악센트를 채용, 현지성을 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이 주인공 듀오 죠셉과 시저다.



죠셉의 장난기 많은 영국 악센트와 시저의 모짜렐라 가득한 이탈리아 바람둥이 악센트를 들을 수 있다.



베리 나이스 시져챤~ 을 real outstanding work ceasarino~ 로 바꾸어서, 영국인인 죠셉의 배경에 맞추는 동시에, 장난스러운 죠셉의 성격까지 살려낸 명번역.




슈트로하임의 경우에는 과장된 독일 악센트로 th가 z로, w가 v로 변한 발음을 선보인다. 중간중간 독일어도 첨가되어 말 그대로 만화에서 뛰쳐나온 오버테크 독일군 캐릭터를 확실하게 정립한다. 다만 우스꽝스러운 악센트는 재미있지만, 성우 성량이 달려서 만사에 초 하이텐션인 슈트로하임의 캐릭터에는 조금 미스캐스팅이라는 느낌이 듬.





즈라맨의 경우에 즈라를 버린 대신에 우스꽝스러운 말투, 그리고 죠셉이 그걸 코믹하게 따라하는걸로 개연성과 웃음포인트를 모두 잡았다.





원작에서는 과장되어서 웃음포인트였던 에시디시의 우는 연기가 뭔가 너무 진짜같이 울어서 무서울정도다.






1부는 악센트가 호불호가 갈리고 2부의 경우 호평이었는데, 3부의 경우에는 워낙 주인공 파티부터 다국적이다 보니까 악센트를 버리고 목소리로 캐릭터를 살리는 데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듯하다. 폴나레프의 프랑스 악센트를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음.

짙은 압둘의 목소리와 좀더 스무스해진 폴나레프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레로레로는 lick으로 변경. 카쿄인이 영판 카미나 성우로 알고 있음


대체적으로 3부 캐스팅은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은 편. 시간나면 한번 챙겨보는 걸 추천한다.





3부 캐스팅과 일본판이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면 이기와 주인공 죠타로, 그리고 최종보스 디오이다.



이기의 경우에는 원작의 어린이같은 목소리에서 아예 보스턴 악센트를 준 개그캐릭터 목소리를 채용하는데, 아마 보스턴 테리어라 그렇게 한 게 아닐까 싶음.



죠타로의 경우에는 대사에 많은 수정이 가해진 케이스인데, 서부극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작가의 말을 참고해서인지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위트가 담겨있다.

일례로 위쪽 동영상에서는  무미건조하게 던지던 말을 "오구오구 긴장하셨쎄요?" 정도의 조롱을 담은 말로 바꾸었다.

아래의 로드롤러다! 장면에서는 와라 디오...! 라고 생각하는 장면에 "이놈의 네온색 흡혈귀한테 질리겠어. 그놈 상판때기를 다시 보면 진짜 고삐 풀려서 흠씬 패 줄 테다"라고 생각하는 게 들어간다. 전반적으로 무뚝뚝한 원작보다 더 만사에 짜증이 나 있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아서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성우는 우리나라에서는 맥크리 성우로 알려져있는 매튜 머서. 거기다가 서부극같은 캐릭터 분위기가 합쳐져서 여기저기서 맥크리 소리를 듣고 있다.





디오는 아무래도 1부 성우를 그대로 쓰다 보니까 찌질미가 덜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useless로 무다를 번역하던 1부와는 다르게 제대로 무다무다를 날리는 걸 들을 수 있음.

재밌는 건 디오의 성우인 패트릭 세이츠가 스타 플라티나의 성우를 겸임하고 있다는 것.





4부로 넘어가보자.


3부와 똑같이 주인공의 국적이 영어권이 아니고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영어권 거주민이 아니기 때문인지 악센트를 전체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죠스케, 코이치, 오쿠야스 모두 시트콤같은 4부의 분위기에 걸맞는 유머러스한 연기가 아주 잘 어울리는 목소리들. 특히 죠스케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다.



일본판과 차이가 있는 목소리들이 꽤나 보이는데, 가장 커다란 변화라고 느낀 점을 둘만 꼽자면 니지무라 케이초, 키시베 로한임.

니지무라 케이초의 경우 전쟁터에서 한 20년 복무한 베테랑같은 목소리가 나오는데, 오쿠야스와의 나이차를 생각하면 확실히 이상하지만 군인 같은 성격에는 더 맞는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호




로한은 전체적으로 많이 간사해진 느낌이고 상당히 불호라는 의견이 많았다.





여기가 가장 맘에 드는 더빙 모멘트인데, 토니오의 이딸ㄹ리아 악센트와 마구 튀어나오는 이탈리아어가 한 편의 콩트 같은 먹방에피소드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키라 성우가 정말 신의 한 수인데, 일판에서도 명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은 배역이니만큼 나올 때 팬들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연기력으로 걱정을 날려버렸다. 차분한 분노와 찌질함, 그리고 변태같은 키라의 본성까지 잘 녹여냈다. 다만 성인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봇키를 검열해버린 건 최악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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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는 이제 막 더빙 캐스트가 공개되었고 10월 26일부터 방영된다. 공개된 프리미어 동영상과 3부, 4부에서 한 선택을 보면 이탈리아 악센트는 아예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죠르노 더빙판 목소리가 죠나단과 많이 닮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여태까지 잘 해온 만큼 기대하는 중이다.



죠붕이들도 6부 나올때까지 영어판 보면서 존버하면서 영어실력도 키워보자!


- speak french! french! idi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