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가 마무리되는 로마.
스토리가 장소의 이동을 바탕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경로를 따라가면서 성지순례하는 재미가 있음
사르데냐 섬에서 리조토와 아바키오가 미국 간 날 밤, 로마에 도착한 호위팀은 초콜라타전과 세코전을 치르게 됨
원작에서 초콜라타전이 있었던 보르게세 공원에 갔는데, 헬리콥터가 매여있던 건물은 찾지 못했음
이 공원에 유명한 건물이라면 보르게세 미술관이 있지만 너무 낮다.
애니에서는 '밀리치에 탑'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기는 못 가봤음 (사진 링크)
작중 동선을 고려해보면 장소 변경은 애니팀의 적절한 판단임
일단 보르게세 공원은 세코전이 있던 베네치아 광장과 너무 멂. 지도를 보면 밀리치에 탑(주황색 지점)은 베네치아 광장과 인접해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또 원작을 보면 초콜라타 헬리콥터가 묶인 건물 주변은 주택가이고 콜로세움과도 꽤 가깝게 묘사되는데, 보르게세 공원보다 밀리치에 탑 쪽이 조건에 부합함
세코전은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조국의 제단 앞에서 시작함
낮의 모습. 새하얗고 웅장해서 광장에 가면 바로 눈이 가는 건축물이다.
초콜라타의 스탠드가 해제된 뒤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던 곳
콜로세움의 불빛을 발견하고 땅속 추격전이 이어진다.
실제로는 밤에도 조명이 켜져 있기 때문에 쌍안경에 반사되는 빛을 알아차리기는 어렵겠음
밤에도 관광객은 많음
세코가 마지막으로 발악하던 곳인 육각형 건물도 똑같이 있었다.
콜로세움 내부는 낮에 구경해봤음
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을 폴나레프
이것은 「시련」이다...
아쉽게도 꺾인 계단은 못 찾음
뚜벅 뚜벅
여담으로 이날 기온 40도 넘어감... 정오 무렵이라 그늘도 안 생기고 죽을 맛이었음
부차라티(in 보스)는 좌측 하단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쪽에서 달려오는데
이 출입구가 그 방향과 가장 비슷한 위치에 있음
기둥 뒤에 레퀴엠 있어요
이곳저곳에 철창이 있었지만 그 장면처럼 천장까지 길게 솟은 건 못 봤음
콜로세움 옆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그 앞으로 길게 뻗은 대로를 따라 산탄젤로 다리까지 화살 추격전이 펼쳐짐
대로변에 있는 아치형 건축물은 클라우디아 수도교의 교각 일부라고 함
2000년 된 유적이 길가에 자연스럽게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화살 뺏겨서 호다닥 달려오는 레퀴엠이 보이는 것 같다.
애니에서 종종 나왔던 이 문은 포로 로마노의 입구임. 미스타(in 트리쉬)가 올라갔던 가로등도 보인다.
보스 찾기 하던 길바닥
보스를 쫓아서 산탄젤로 다리까지 이런 경로로 추격하게 되는데
걸어가면 대충 40분 걸린다는 뜻
티베레 강변까지 걸어갔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함
이 앞에서 다리까지 가는 버스가 있길래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지금 도착'이 다시 '20분 후'로 바뀌더라.
할 수 없이 베네치아 광장까지 돌아가서 종점 출발 버스 탔다. 이번엔 예정 시각보다 30분 늦게 출발함. 로마에서 버스는 타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음
아무튼 드디어 최종결전 장소인 산탄젤로 다리(성 천사 다리)에 도착
저 멀리 산탄젤로 성도 보이지만 전투는 다리 앞 교차로에서 이뤄진다.
산탄젤로 성은 죠르노 모친의 결혼식 장소로 등장함. 전편에 언급했듯 애니에서는 나폴리의 델로보 성으로 바뀌었음
보스 따위는 여기서 나뒹굴면 된다구
테베레 강으로 깔쌈하게 슛
대칭을 이루는 5쌍의 천사상을 보고 있으면 이 다리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는데, 조각 좋아하는 아라키 머장님은 이곳을 작품에 등장시킬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음.
부차라티가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승천하는 장면이나 전능에 가까운 골익레가 각성하는 장면은 이 장소에서 다소 영감을 받은 이미지가 아닌가 싶기도 함
참고로 오프닝 장면의 두 천사상 중에 창을 든 오른쪽 천사상은 그대로이지만 왼쪽 천사상은 실제와 다르게 생김
이 고양이 갈매기에겐 「꿈」이 있다.
카피톨리노 언덕의 암이리상으로 성지순례 끝
아라키 선생님은 죠죠를 통해서 이탈리아뽕을 전파시키고 싶었던 게 아닐까?
일단 나한테는 성공했다. 죠죠 덕분에 이탈리아를 더 재밌게 다닐 수 있었음
5부 최종화가 귀국 후에 방영됐는데 내가 눈으로 보고 온 곳을 바로 애니로 보니까 기분이 새롭더라.
와 실사로 보니까 공간감 좆되네.. ㄹㅇ 가슴이 웅장해진다
개추박고시작 - dc App
저 암이리상이 로마 시조인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먹여살린 암늑대 아니냐 - DUWANG
그렇다고 함
죠죠세계관속에들어간기분이다.. 역사공부하는기분들고 너무좋다
고양이 갈매기짤 ㅈㄴ 절묘하네
와... 진짜 신기방기.. 제작진과 머장님의 꼼꼼함이 돋보임
콜로세움 지하는 어딨노 - dc App
죠죠 일상물 맞네 - dc App
난 콜로세움 보면 점퍼가 떠오르더라 - dc App
나도 로마 가고싶다
꺽인 계단 없는게 ㄹㅇ 아쉽네
운명은 『잠자는 노예』야. 우리는 그것을 해방시켰어. 그게 승리야...
더웠을텐데 찍느라 수고 많았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힛갤로
고양이갈매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