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타도리가 정신력이 강해서 스쿠나를 담아도 괜찮은 거다.

->이건 좀 말이 안됨. 영혼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마히토조차 아예 격이 다르다며 손사래. 이유로 정신력이라는 요소만 갖기에는 좀...

2. 그냥 그릇인 걸 어떡해...

->할 말이 없네. ㅇㅈ

3. 이타도리가 스쿠나를 봉인한 주술사라면?  

->일단 료멘스쿠나가 뭔지 알아야되는데, 일본서기에 나온 료멘스쿠나는 얼굴이 두 개인 등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음. 그에 반에 도시전설 - 료멘스쿠나는 팔이 네 짝인 부분, 저주와 주술에 대한 부분이 있는 등 거의 확실하게 작가는 이쪽 스쿠나를 모티브삼은 듯.

계속 알아보자면 위 도시전설을 요약하면 다이쇼 시대때 모 사교집단이 기형아들을 이용해서 만든 저주의 신에 관한 이야기. 인데 다이쇼 시대면 1912 ~ 이므로 대충 천년 전, 또 들어맞았다. 그 내용엔 이러한 저술도 있다. 스쿠나를 봉인한 상자 겉면에 이상한 글자 하나와 다음과 같이 적힌 종이가 하나 붙어있었다.

다이쇼 ??년 ?? 7월 ??의 주술로써 료멘스쿠나를 ???에 봉인하다(大正??年??七月??ノ呪法ヲモッテ、両面スクナヲ???二封ズ)

스쿠나가 주술에 의해 봉인당했음을 알 수 있음. 봉인이라고 해도 이상할 거 하나 없음. 스쿠나의 설정을 보면 "당대의 주술사들이 떼로 덤벼도 못잡았다." 그리고 이 다음이 웃기는 게 갑자기 "그의 사후에 그의 영혼은 손가락에 담겨..." ??? 갑자기 왜 죽음??? 인간 출신이니 늙어죽었나. 아무튼 너무 개연성이 없게 느껴지는데 봉인당한 거라면 납득이 감. 그리고 그 봉인주술에 기억도 포함이 된다면? 이타도리가 천년 전 스쿠나를 봉인한 주술사였고, 그야말로 자신의 생득 술식과 모든 주력과 그제껏의 기억과 인생은 커녕 내세의 내세의 내세의... (중략) 내세까지 다 스쿠나를 봉인하는 데에 투자하는 걸 조건으로 스쿠나와 자신이 누구에게 어떻게 봉인당했는지에 대한 기억을(당대 최고의 주술사였으니 파훼법을 찾아낼지도 모르니까.) 자신의 몸 속에 스쿠나를 봉인 했다면? 딱 들어맞는 듯. 애초에 스쿠나를 봉인하기 위한 그릇이 되기로 했으니 스쿠나의 손가락을 봉인해놓을 수 있는 게 당연. 좀 이상한 부분이 몇 군데 있더라도 앞으로 조금씩 더 지켜보면서 채워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