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b2df35eadd34eb3cef84e6468876647d11eafd640612d13ad0265bac0a638e7ff0877a1b4401706f6415

1부 만화로 읽으면 느껴지는게

캐릭터들 행동동기도 이해가고 이야기 흐름은 잘 따라가지는데

간극이라고 해야 하나?

전개 속도나 다루려는 인물들의 관계 발전, 주제에 비해 감정적인 골도 잘 못파고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캐릭터 계발이 굉장히 더딤 (너그롭게 봐서 주술 초반부 게게 상위호환같은 느낌)

카네키 각성도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나 자신도 불합리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거라

알기도 쉽고 각색도 어렵진 않을텐데

각본가가 태업한건지 딱 엄마나 가족들 회상도 조루 수준이던 원작 그대로 가져오고

오프닝곡 흐르면서 "응 고문 아파서 흑화함 ㅅㄱ" 이러더니 5분간 액션 붕쯔붕쯔대는게 끝이라서 좀

그래도 마지막에 야모리 시점으로 페이드 아웃 되는건 센스 좋았는데..

여튼 걍 코기같은 흔한 중2병 느낌으로 뽑아버려서 아쉬웠음

그런 면에선 차라리 자기들 특유의 각색 많이 쑤셔넣는 마파가 이 아이피랑 어울리는 제작사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