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화 보고 텐겐 관련 추측 글을 찾아보다가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할 것 같아서 써 봄.


어디까지나 재미로 봐 주셈.



1. 아베노 세이메이 = 텐겐 ???


주술회전은 헤이안 시대 실존 인물, 전승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왔는데

헤이안 시대에 이름 날렸던 음양사 하면 아베노 세이메이를 빼놓을 수 없음.


어떤 캐릭터의 모티브가 아베노 세이메이인지는 썰이 여러 개 존재하지만

관련 추측 글을 검색하다보면 아베노 세이메이 = 텐겐 설이 종종 보임.


이거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노 세이메이 = 텐겐'은 아니지만,

아베노 세이메이가 성장체 동화 과정과 연관되어있을 가능성은 있음.


아베노 세이메이 = 텐겐 설이 나오는 이유는 아베노 세이메이의 사망연도 때문임.


- 아베노 세이메이 : 921221일 출생 – 10051031일 사망.


텐겐은 불사지만 늙기 때문에 500년에 한 번씩 성장체와 동화해야 함.

고죠 과거편 당시 성장체의 소재가 유출되어 주저사 집단과 반성교에 노려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때가 2006년경이었음.


앞서 말했듯 성장체 동화는 500년 마다 발생함.

이전 동화 연도는 대략 1506, 그리고 그 이전은 1006년.

1006년은 아베노 세이메이의 사망연도와 근접함.

텐겐 = 아베노 세이메이 설이 나오는게 바로 이런 이유임.

하지만 텐겐을 숭배하는 반성교가 나라시대(700년대)에 탄생했다는 점에서 이 추측은 맞지 않음.

다만 아베노 세이메이의 죽음이 성장체 동화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은 존재함.


그 밖에도 아베노 세이메이가 마귀를 물리치기 위한 주부로 오망성(五芒星)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성장체(星漿體)와 같은 별 성자가 들어감.

이와 관련해서도 아베노 세이메이와 텐겐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이 존재함.



2. 육안 텐겐 관련


팬북 설명에 따르면 고죠가는 400여년 만에 육안을 소지한 현 당주 고죠 사토루를 얻었다고 함.

고죠 사토루의 출생 연도는 1989.

여기서 약 400년 전이면 1500년대 중후반 즈음에 육안을 지닌 전당주가 사망했다고 보면 됨.


시간 차는 존재하지만 이 전당주는 지난번 성장체 동화 시기인 1506년경에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있음.

즉, 육안 소지자가 몇백년 간격으로 태어나는 건 성장체 동화 시기와 맞물려 태어나기 때문일 수도 있음.


과거편에서 고죠와 게토가 성장체의 호위-말소임무를 맡게 된 건 텐겐이 지명했기 때문임.

또 최신화에서 츠쿠모가 텐겐과 접촉 가능할거라 생각한 이유는 육안이 봉인되었기 때문임.

이런걸 고려했을 때, 텐겐과 육안은 어떠한 이유로 연관되어 있는데, 이게 성장체 동화 관련일 가능성이 존재함.


여기까지 생각하고 문뜩

아베노 세이메이와 고죠가의 시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사이에도 무슨 관련성있을지 궁금해졌음.

이건 ㄹㅇ 찾다보니 흥미로워서 쓴 거여서 대충 넘겨봐도 됨.


대충 찾아봤는데 솔직히 두 인물 사이의 큰 연관성을 찾진 못했음.


다만 아베노 세이메이는 헤이안 시대 권세가, 후지와라 가의 신뢰를 얻어 입신양명한 반면,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후지와라 가의 음해를 받아 원한을 품고 사망했다는 점에서 대조됨.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일본에서 천신, 뇌신, 학문의 신으로 모셔지지만

팬북 고죠가 설명에서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굳이 일본 3대원령 중 한명이라 적고 있음.


미치자네가 원령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가 죽고 나서 그를 음해했던 후지와라 가 사람들이 줄줄이 요절했기 때문임.

후지와라 가는 헤이안 시대 황실과 결혼할 정도로 금수저 가문이었는데,

미치자네 원령의 복수 때문에 후지와라 가 핏줄이었던 당시 황태자, 황태손까지 죽게 됨.

헤이안 시대 상류층은 미치자네의 원령을 두려워했고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치자네 후손들을 관직에 복귀시켜줬다고 함.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작중 미치자네 후손의 주력에서 음습함이 느껴지는 건 이런 속성 때문일지도 모르겠음ㅋㅋ


쓸데 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정리하자면 이거임.


1. 작중 어떤 캐릭터의 모티브가 아베노 세이메이에서 왔다면 그 인물은 성장체 동화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 성장체 동화 과정에 육안이 어떠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


-> 그런데 2006년 성장체 동화 과정에서 무언가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음.



어디까지나 추측글이니 가볍게 봐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