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좀 많긴 한데, 간략하게 줄여본다.



1. 전투씬이 생각보다 미묘함


생각보다 전투씬이 깔끔하지는 않았음.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고, 다른 애니메이션이랑 비교하는 것도 아님.


좋은 전투씬도 많긴 한데, 전체적으로 좀 끊기는 느낌이 있다. 생방 항상 보고 자막판까지 두세번 본 사람으로서 느낀 점임.


1쿨때 프레임 최대한 적게 쓰고 2쿨에 전력으로 갈 생각인지는 몰라도 뭔가 미묘하긴 함. 열심히 만든 느낌은 드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잊혀지질 않는다.


진짜 잘 만들긴 했는데, 위화감이 든다 정도임. 아마도 촬영 감독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2. 게이같은 작화


그리고 좆같은 눈썹. 고죠랑 메구미가 나올 때마다 조금 많이 신경쓰임. 유독 눈썹을 강조해서 뭔가 뭣같음.


게다가 굳이 얼굴 들이대는 것도 불편함. 원작에서 나오긴 했지만, 장면을 좀 왜곡해서 더 게이스럽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못 느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좆같음이 올라오더라. 한 번 의식하기 시작하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의식 안 할 수가 없음.


부녀자들이나 여성팬들을 의식한 티가 좀 난다. 그것때문에 좀 좆같음.



3. 결론


사실 자잘한 문제만 빼면 딱히 깔만한 구석이 없다. 연출도 좋았고, 성우 연기도 좋고, 액션도 좋고, 스토리도 좋은 이번 분기 최고의 작품이다.


다만 이 작품에 꽤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는 걸 대충 봐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액션씬에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음.


게이같은 연출은 상술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면 그래도 봐줄만 하다. 다만 다른 놈들이 게이만화라고 디스하는 건 좀 빡치긴 함.


주술 전문 고등학교 단편이 나왔을 시점부터 봤던 팬이기에 이번 애니화는 정말 좋았다.


제발 2쿨에서는 좀 경력있는 촬영 감독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