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치는거 아님.
중~고딩 때는 애니 보면 너무 재밌어서 하루종일 애니 생각만 해도 행복했음 (페이트, 어마금, 강연금 등)
맨날 애니 나오는 요일 랄부 잡으면서 기다리고, 2차 창작물 ㅈㄴ 찾아보고 그냥 하루하루가 행복했음. 학교 갔다오면 맨날 자기 전까지 애니 쳐봤음 진짜로.
근데 지금 27살 씹아재 돼서 그런지 주술회전 등의 갓작을 봐도 옛날처럼 씹덕후가 안되는거 같음.
씹덕일 때는 그냥 하루하루가 애니 재탕만 해도 행복했는데 지금은 아님.
주술회전 같은 좋아하는 작품들 보면서 좀 행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함???
왜 애니나 만화 보는게 취미인데도 옛날처럼 행복하다는 느낌이 없지? 크게 즐겁지가 않음. 씨발...
그나마 술 마시고 기분 고양돼야 그 시절 행복? 비슷한걸 좀 느끼는거 같음.
도대체 뭘 해야 예전처럼 행복해질 수 있는거냐 아직 푹 빠질만한 갓작을 안만나서 그런가????
진짜 진지함. 혹시 나 같은 사람은 없냐
글 써놓고 나니 후회되네 문제있음 삭제함
그냥 그정도가 딱 정상임 나이먹고 현실적이게 되면 사실상 씹덕일 수가 없음 나이 많은데 씹덕인 경우는 솔직히 예술창작계열이나 현실도피 하려는 백수말곤 없다
일단 욕 안하고 진지하게 답글 달아줘서 고마움... 그니까 이게 나이 먹고 현실적이게 돼서 이런다는거지?? 하.. 추억보정일지 모르겠는데 난 진짜 그 시절이 좀 행복했던거 같고 그때처럼 취미인 애니에서 행복감 좀 누리고 싶은데 이게 안되니까 힘들다. 왜 꼬박꼬박 챙겨보면서도 행복감은 그때의 반도 못 얻는지 모르겠음 씨발
원래 번아웃 은 옴 나도 요즘 만화 3개 밖에 안봄 씹덕질말고 다른 취미 찾는것도 나쁘지 않음 - dc App
이게 번아웃인가?? 그때나 지금이나 난 달라진게 나이 빼곤 없는거같은데 보내는 일상이 거의 똑같은데 취미에서 얻는 행복감이나 그런게 없어지니까 그냥 삶이 행복하지도 즐겁지도 않음. 애니든 만화든 그때처럼 똑같이 꼬박꼬박 챙겨보는데 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음 진짜 답답해
약간 나이들면서 생각이 많아서 애니에 몰입이 안될수도 있어 그럴땐 보는 양을 줄이면서 몰두하는게 좋지 않을까 - dc App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최대한 찾아주랴고 하는게 느껴지네 고마워 ㅠ 에휴 나도 모르겠다...
급식갤에 아재같은 경험한 놈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본인 21살인데 나도 고딩이후 해가갈수록 점점 애니볼때 뽕맛이 줄어드는게 느껴지더라 그쯤되면 어쩔수없는듯 걍적당히 킬링타임으로봐야지
뭐 정 안되면 일러스트를 찾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몰두해봐 - dc App
나도그럼 덕질하기엔 내체력도안따라주고 회사다니기도바빠서 뭐찾아보기도귀찮음 애니하나각잡고보려면 존나 마음다잡고봐야됨
나도 마음 잡고 보긴 하는데...왜 봐도 그때처럼 행복감이 없는지.. 2차 창작물 보면서 망상도 하고 그냥 그 자체의 일상들이 행복했는데 왜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데도 느껴지는게 적은지 모르겠음 에휴 나이쳐먹어서 이런건가 이게 취민데 도대체 뭘 해야 만족과 행복을 얻는거야 취미도 기한이 유통기한이 있나
회사다니는거도 바빠죽겠는데 언제 시간내서 애니보고 그럼 괜히 사회생활시작하면 탈덕하는게 아님
굳이 다시 씹덕이되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 글쓴이는 그냥 옛추억 옛행복감을 되찾고싶을뿐인 것 같음 노력해서 다시 씹덕이 된다한들 예전만큼 빠질 수 있을까..? 어린시절 취미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같은 깊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엉
니 글 보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난 그 때랑 다른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나 남들은 내가 그때랑 많이 달라졌다는걸 알려주는거 같아서... 그 시절처럼 되고 싶다 생각했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그때처럼은 못된다는 말을 들으니 돌아가고 싶네
괜히 슬퍼ㅠㅠ 나 또한 나이가 적지 않아서 너한테 날 대입시켜보니까 위에 쓴 생각이 그냥 딱 들더라고 난 애니는 최근에서야 좋아하게 된 사람이라 주술을 엄청 좋아하지만, 학창시절의 내가 좋아했던건 지금은 전혀 관심도 없거든 아 물론 한번씩 눈길이 가거나 엄청 빠졌었지~ 하고 생각만 드는정도..?
내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애니에 빠졌다고 하면 다들 갑자기??왜??? 하는 반응일 정도로 나는 이쪽으론 전혀 관심도 없었어ㅋㅋㅋ 언젠간 분명히 새로운 뭔가에 관심을 두게 될거야. 뭐.. 운동이든 연애든..? 사실 장르가 뭐든간에 덕질을 해본 사람은 한 번 빠지면 제대로 빠지는 경향이 있는 느낌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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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공감해쥬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고 댓글 남겨줘서 고맙다;; 그 당시가 순수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니 글 보니까 진짜 그 당시가 그런 애니나 만화를 보더라도 행복을 크게 느꼈던 순수한 시기였던거 같다;; 약간 초딩 때 티비 앞에서 디지몬 생방송 챙겨보던 시절?? 비슷한 거려나. 하...힘드네
너랑 내적친밀감 존나 쌓인다 ㄹㅇ;; 에휴 얘기 듣고 보니 걍 내가 씹아재 돼서 그런가봐. 오타쿠 들이 행복해보인다 그냥. 작품 세계에 몰입하고, 망상하고 그런 과정들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는게 기간한정인 능력이었음. 부러워하는게 웃기고 이상한데 부럽다 그냥. 그런 사소한 하나하나가 행복했는데
고맙다 너도 소소하더라도 큰 행복감을 가질 수 있는걸 찾을 수 있길 빌게. 나도 작게는 몰입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후에는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겠음. 난 내가 늙었다는걸 못 느꼈는데, 오늘 느꼈고 남들도 이런 과정을 거친다는 걸 알아서 나도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거 같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