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요약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예쁘고 잘생기고 재밌던 연예인들은 찰나의 인기를 맛보곤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끼 많고 재능 있는 연예인들 역시 잠깐의 주목을 받곤 금세 질려 티비에서 보기 힘들었다.
그런 연예계에서 김영철씨는 무색무취의 매력을 뽐내며 지금까지 활동했다.
우려낼 대로 우려낸 하춘화, 이영자 개인기는 채널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사골 개인기와 노잼 드립에도 잘나가는 예능에서 활동하는 그의 생존력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피디는 간디인 것인가.
큰 관심없이 보던 개그맨이 갑자기 눈에 띈 것은 그의 방송태도였다.
다른 멤버들의 은연 중 무시와 대놓고 쩌리 취급하는 상황에도
김영철씨는 어느 순간 받아들이면서 캐릭터화하는 모습이 보였고
어떤 때는 당당히 맞받아쳐서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모습도 보였다.
문득 스쳐 지나가는 그런 모습에 개그맨 김영철이 아니라 인간 김영철로서 다시 보게 되었다.
받아들이고 극복하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노력, 주변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다.
시청자의 거센 눈초리를 알았을 것이다.
김영철씨는 크게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 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방탄이 예상치 못한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듯이 말이다.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있다.
다른 멤버들과 매주 호흡을 맞추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쌓여가는 개그 내공이 있을 것이다.
그걸 차곡차곡 모아 놨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해외에서 대박 치는 날이 올 거란 확신이 든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아는 형님의 김영철씨를 보면 떠오르는 말이다.
k-코미디 김영철의 미국 토크쇼 출연을 상상하며 글을 마친다.
K 그만붙여 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