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수공학 학교를 다녀본적 없이 인중 인고만 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 수인친구를 사겼거든요.
수컷 호랑이 수인인데 ot때 먼저 말 걸어주고 같이 술 마시면서 얘기하다보니 저랑 잘 맞아서 친해지게 됐습니다. 첨에는 덩치도 크고 사나워보여서 좀 무서웠는데 얘기하면 할수록 진짜 좋은 애더라고요. 오히려 외모랑 안어울리게 순진한면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얘가 진짜 착해서 평소에 화내거나 하는거 본적 없거든요. 심지어 조별과제 있을때 조원 한명이 잠수타도 울먹거리면서 저한테 하소연하는 정도입니다. 당사자가 옆에 있지도 않은데 이 정도면 당사자 앞에서는 안봐도 뻔합니다.
여튼 이렇게 화낼줄도 모르고 평소에 엄청 착한 앤데요. 그저께 자취방에서 같이 놀다가, 걔가 폰겜하면서 엎드려 꼬리 살랑거리면서 제 얼굴 간지럽히길래 제가 가만좀 있으라고 걔 꼬리위쪽 등을 가볍게 몇번 두들겼거든요. 그런데 걔가 '흐엇!' 하는 소리 내면서 화들짝 놀라더라고요. 그러더니 꼬리를 바짝 세우고 말까지 더듬거리면서 엄청 화내더라고요. 수인 털때문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인간이었다면 아마 얼굴도 시뻘개져서 화냈을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등 가볍게 좀 두드렸을 뿐인데 그렇게 반응하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뭘 그정도로 화까지 내나 싶어 좀 억울하기까지 해서 아직 사과도 못하고 좀 서먹한 상태입니다. 걔쪽에서도 저를 피하는 거 같고요.
그런데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이게 수인들 사이에선 엄청 실례되는 행동이 아닐까 싶어 지식인에 도움을 구해봅니다. 수인 등 두드리는게 정말로 큰 실례인가요?? 그리고 실례라면 어떻게 사과해야할까요? 내공 100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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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참여형 소설, 질문자 채택되면 다음화에 반영될 예정
엉덩이를 토닥이는게 고양이 수인에게있어 최고의 칭찬임 그러니 호랑이도 같을 거임
사람으로 치면 가만히 있으라고 대딸해준 격임; 도게자해라
이제 반려로 정해져서 교배프레스박힐예정
사실 호랑이수인이랑 친한사이면 다 하는건데 성격상 쑥쓰러워서 그러는듯 계속 해보기
혹시 그 친구가 얇은바지 입었나요? 앞섶이 조금 젖었을 수도 있어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츄리링 입었던 거 같아요
그날밤 자면서 꼬리만져지는꿈 꾸고 몽정해서 다음날 기분 안좋은 수인친구
같이 술마시면서 화1해하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답변입니다.
예민한 부위를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두드리다니 시작부터 딥키스 박은 꼴인가 으흐흐 - dc App
그거 호랑이한테는 섹스하자는 의미에요 - dc App
혹시나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으니 한번 제대로 앞에서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직빵으로 물어보는게 속 시원할지도 몰라요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다시한번 치면서 미안했다고햐줘 - dc App
그거 호랑이한테 '나 너한테 임신확정교배프레스로 박히고 싶다'라고 외친거나 다름없어요. 다음번에 또하면 그때는... 어우... 상상도 하기 싫어라.
꼬리 근처가 성감대라서 그쪽부터 엉덩이까지 건드는게 고양이과에서는 야스하자고 플러팅하는거에요 조심하셔야함니다 저도 모르고 팡팡했다가 할큄 당해서 흉터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