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글을 통해 누군가를 비슷한 방식으로 관계를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립니다.
저는 빵용이 ( @ Breadragon )와 8년하고도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연애를 했던 봄냥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단순한 감정 호소가 아니라, 저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저는 8년 동안 상대방이 저를 사랑한다고 믿고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2024년엔 결혼을 앞둔 지인의 집들이에 절 데려가면서 결혼과 동거에 대한 확신을 주어 저는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었고요.
하지만 2025년 5월 4일 이별 당일,
상대는 저에게 사실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했으며, 애초에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고 단지 제가 좋은 사람이어서 만났을 뿐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사실은 일방적으로 통보되었습니다.
빵용이는 자신과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 한 달 뒤에 찾아오라며 이 또한 저에게 통보 했고,
큰 충격을 받은 저는 차마 걔와 친구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이후 빵용이는 sns에서 저를 차단하고, 8년 동안의 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지속적인 구토 및 식사 불가
과호흡 및 신체 마비 증상
정신과 치료 및 상담 진행 (현재까지 200만 원 이상 비용 발생)
등의 상태를 겪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상대는 연애 기간 동안
감정 없이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적·정서적 이득을 취했고
물건을 강매하거나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행동 등, 정상적인 연인 관계라고 보기 어려운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8년이라는 시간을 유지하고, 마지막에는 타인과의 성관계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관계를 종료한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눴던 대화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선명하게 떠올라 제 개인적인 사견은 빼고 옮겨 적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쪽팔리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했던 말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적었습니다.
이후 저는 상담을 다니면서 스스로를 추스리며 어떻게든 대화를 시도했지만 차단당했습니다.
사이다 결말은 아니지만
저는 애초에 그런걸 원했던건 아니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주의해서 나쁠건 아니니 알려주신대로 다른 게시판에도 글을 올릴게요.
연애 초반에 경제적인 면에서 제가 더 여유가 있어 1년가량 데이트하면서 제가 다 밥을 샀던 것도,
직장을 그만두면서 더치페이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이후로도 먼길 와줘서 고마워 라던지, 시간내줘서 고마워 라던지, 귀여우니까 라던지 하는 온갖 구실로 밥을 사줬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랑했으니까요.
다만 그 관계 자체는 서로의 마음이 같지 않았던 관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애정하는 것에 돈과 시간을 쓰잖아요.
그 당시 저는 그 사람을 사랑했으니 그렇게 했던거고요.
사랑해서 신경써주고, 배려해주고, 아껴주고, 뭐든 다 해주려고 했던 저의 마음이
결과적으로는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기 쉬운 모습으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평계곡 사건을 보고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피해자의 행동이
지금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상대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어떤 건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 상황이 그 사건과 같다는 의미는 아니고,
저는 협박없이 스스로 선택해서 행동했다는 점에서 분명히 다릅니다.
헤어지고 나서야 평생을 갤럭시만 쓰던 제가 아이폰을 두 번이나 구매하게 된 경우와, 헤드셋을 강매당한 부분이 떠올랐지만..
채팅내역이 없어 확실한 증거를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에서
의심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저는 제가 겪지 않은 일을 만들어내는 성격은 아니라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짓말을 덮을 거짓말을 또 하고 그걸 기억할 기억력이 없다는것도요..
사귄게 맞냐는 부분까지 의심하시는 분을 보면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만큼 온라인에서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판단하려는 분들이 많다는 걸 이해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제 말을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처음에 썼던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혹여나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냥 뺑소니를 당했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재수없게 CCTV도 없고, 목격자도 없었지만,
분명 저는 사고를 당했고 그로 인해 다쳤던 일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교통사고에 대한 구호조치를 제때 받지 못했을 뿐이다.
마음이 아픈 여성에게 어떤 사람들이 꼬이는지도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그런 부분까지 신경쓰시다니 세상은 역시 따뜻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돌아간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은 저도 본적이 있어서 명심하겠습니다.
사람의 취약한 부분을 이용해오는게 사이비, 범죄자들의 특징이니까요
그리고 마음이 아픈걸 나약하다고 말해서 죄송합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도 나약해서 당한게 아닌것처럼..
나쁜 사람들 때문에 안좋은 일을 겪어서 사람이 아프게 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진건데.
그걸 또 스스로가 나약하다고 습관처럼 자책 했네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분히 불쾌해질 만한 말이었어요.
비록 저는 그 일로 받은 충격이 너무 커
이제는 연애나 결혼을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속이 울렁거리지만
말씀해주신것처럼 이 또한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거기에 나아지려고자 하는 제 마음과 함께요.
부정적인 감정에 침몰되지 않도록 다시 밝은 저로 돌아갈 수 있게끔 매일 힘내겠습니다.
이별살해나 파혼, 이혼이 아닌게 어디에요! 정말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짐작하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쪽 퍼슈트 장르에서 저와 같은 일을 겪고 싶지 않으시다면
뒷계, 뒷뒷계까지 갖고 있는 사람은 거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에게 이 고통을 준 애도 뒷뒷계까지 있어요.
제가 비공계 계정이 없다며 거기까진 팔로를 안받아줬는데, 다른사람들이랑 그러고 지내는걸 안보이려고 거절한거 였어요.
재밌네.
3줄요약좀요
이 새벽에 뭔..
저분이 나쁜것과 별개로 누굴위한글인가 싶기도하고
아.. 예..
힘내세요
근데 퍼슛갤 놔두고 왜 여기다가 쓰시는거긔윤
힘내시길… - dc App
내가 7주년 되어가서 8년 넘어가면서 사귄게 그 무엇도 안남았다는게 상상이 안가네ㄹㅇ... 힘내라 너는
착잡한 심정이실것같네요.. 근데사실 점갤에 한풀이하시는느낌일텐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착하지않을수있어요…
1.이 게시판에 글을 쓴 이유 : 처음 퍼슈트 뒷담 게시판에 글을 써보라는것도 지인에게 들어서 그곳에 찾아갔고 이곳 또한 여기에 글을 써보는것이 어떻겠냐는 말을 들어서 쓴것입니다. 2.연인들이 만나서 데이트할때 식사나 카페 가지 않나요? 그 부분에 대한 비용을 제가 사랑하니까 많이 냈다는거지 저는 결코 걔한테 단 한번도 강제로 먹인 적이 없습니다. 악기바리도 아니고 그런 가학적인 취향 없어요. 그냥 쟤는 원래부터 뚱뚱했어요.. 오히려 강제로 사육당한건 제쪽이었습니다. 처음 교제시작할때는 표준범위의 몸무게였는데 69kg 까지 쪘습니다. 배부르다는데 피자를 더 먹인다거나, 고기를 더 먹인다거나, 디저트를 더 준다던가
어디 유명 퍼슛인가 했더니 흔해빠진 퍼슛이네
여긴 그런갤 아닙니다
여기사람들 안 착해 다른 좋은곳에 가서 알려보자 - dc App
그냥 결혼무드 잡히니까 저런거같은데
저런
자꾸 여기저기 수인커뮤마다 글 싸는 이유가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