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클 2주전까지 아무생각 없다가 나눔이란걸 해보고 싶어서 쿠키사다 나눠줄까 했는데 그렇게 고민하다 나온게 뼈댕이 쿠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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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뼈댕이 쿠키커터 제작 의뢰했을때 거절당해서 포기할까 했었지만 한 업체가 제작해 주신다고 해서 뼈댕이 쿠키커터 제작완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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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이킹은 한번도 안해봐서 쿠키커터틀 구경할때 이거 그냥 반죽에 찍고 오븐에만 돌리면 사진처럼 이쁘게 나오겠네 개꿀ㅋㅋ 이랬는데 이게 지옥문을 두드릴줄은 상상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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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애서 반죽 꺼내자마자 금방 끈적해지고 쿠키커터 사이에 다끼어서 그거 다 빼내고 반죽은 다시 냉장고에 다시 넣어주고 반복했었음 

막상 굽고나니까 반죽이 부풀어올라서 지난번에 올린 뒤틀린 황천에서 온 뼈댕이 쿠키가 완성됨 이때부터 망했다는걸 감지하고 그냥 나눠줄까 고민했는데 저러면 뼈댕이인줄도 모를까봐 초코펜 작업을 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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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완성된게 이거임 행사가 바로 코앞이어서 ㅈ됨을 느꼈는데 그자리에서 이 뼈댕이 쿠키 보니까 미친듯이 웃음만 나오더라

좀 더 찾아보니까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작업하는방법이 있다길래 마트로 호다닥 달려가서 중탕시킨다음 이쑤시개에 초콜릿 묻혀서 하나하나 그렸음 

근데 그릇안에 있는 초콜릿이 금방 굳어버려서 샤브샤브처럼 녹은 초콜릿 담긴 그릇 밑에 다른 그릇 올려두고 뜨거운물 계속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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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한 첫 작품보고 다시 희망이 생겼다 했는데 우리집엔 조그만 에어프라이어 밖에 없었음 한번에 우겨넣어서 세개씩 구우면 바닥에 깐 기름호일이 열때문에 쪼그라들때 뼈댕이도 같이쪼그라들어서 찌그러진 뼈댕이들이 탄생함 

한번 구울때 12분정도 걸리고 그림 그릴때도 이쑤시개라 초콜릿이 잘 안찍혀서 쿠키 하나에 그림그리는데 5분정도는 걸렸음(중간에 쿠키 틈사이에 쿠키부스러기 껴있길래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불다가 밑에 뿌려놓은 밀가루 다날아가서 주방 박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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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몇시간 정도 지나니까 30개정도 만들어서 가져가는데 락앤락 안가져가서 사람많은 서울에서 부딪히고 하다보니 골절당한 뼈댕이들이 속출해서 받아가는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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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나눔할때 착장 올릴까 했는데 대리구매한 에코백 사용했더니 사람들이 알아봐주시고 잘 찾아오시는거 같아서 ㄹㅇ다행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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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퍼클에서 산 거랑 나눔받은 것들임 금전이슈로 이번인 많이 못사긴 했는데 나눔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퍼클 알차게 보냈음 

행사때 걷기 너무 힘들었는데 나눠주신 간식 먹으면서 버틸수 있었다

(간식 많이먹어서 받았는데 위에 없는것들도 많음)

쿠키 괜찮았으면 다음 11월때도 쿠키 만들어서 갈 예정이야 뼈댕이나 다른 쿠키커터 추가 제작해서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