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뭐 확인하러 왔는데

대뜸 어떤 사람이

야 너 일로와봐, 인사안하냐?

네? 안녕하세요?

너가 둘째지? 어?

(ㅅㅂ 뭐지? 우리 아부지 아는분인가?)
실제로 내가 둘째아들임 ㅇㅇ

네 제가 둘째 맞는데요



ㅇㅇ형님은? (우리사장)

여기서 아차 싶음.
우리 사장도 아들이 둘이거든.
이새끼는 지금 우리 사장 둘째아들이 나인걸로 착각한거임.


회사에 계시죠 라고 답하니깐

어른 보면 재깍재깍 인사해라 아부지 얼굴에 먹칠하지말고
싸가지가 있어야지 뭔 일을 해도 욕을 안먹는다 알았냐?

이러길래

저는 직원인데요

하니깐

그래? 그래 알았다 가봐라 함

기분 나빠서

직원이라니까요? 한마디 더했더니

뭐? 직원인데 뭐? 이럼

반말하지 마시라구요 싸가지 운운해놓고 싸가지없이 초면에 왜 자꾸 반말이세요?

했더니 허 참 하면서 사라져버림



회사 왔더니 사장이 부름

왜그랬냐함

이새끼가 그새 우리사장한테 꼰질렀나봄


아니 제가 뭐 20살짜리 애도 아니고 35살 먹고 몇살 나이차도 안나보이는 사람한테 반말이나 들어야하냐 기분 나빠서 반말하지마라 했다 그게 잘못이냐 라고 말함

사장도 내말듣고는 그러냐 알았다 하고 넘어감

근데 그새끼가 회사에 방금 찾아와서는

나보고 몇년일했냐함

이직한거라 2년정도 됐다했더니 자기는 형님이랑 10년 알고 지냈다함

또 반말하네 한마디 했더니 몇살이냐고 또 반말하길래

35살인데 넌 몇살이길래 꼬박꼬박 싸가지없이 반말하냐 했더니

옆에 듣던 다른 직원들이 와서 말림



여기까지가 방금까지 있던 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초면에 반말로 쳐씨부리던 새끼가 잘못아님?

본인이 생각하던 사람은 사장아들이었는데 사장아들이 아니라고 밝혔으면 미안합니다 오해했습니다 하고 반말안하고 존댓말로 말 하는게 정상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