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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졸업 


경북깡촌에 2년제대학 졸업함.


나도 개병1신새끼였지만 진짜 상종하기 싫은 병신들뿐이라 그냥 얌전히 학교다님.


진짜 열심히하는 애들은 4년제 편입갔고 애매하게 부지런하기만 했던 나는 교수들이 부사관을 추천해줌.


운동해서 살빼고 체력기르다가 졸업직후 군입대



2012-2017 : 공군부사관(월급 150만원)


닝기미 씹창같았던 5년끝에 장기 떨어지고 제대함.



2018년 : 노가다(월급 190만원)


비계조공 한 6개월하다가 발목깁스하고 사장이량 욕 주고받다 때려침



2019-2020 : 베트남(월급 200만원 상당의 달러)


국비지원으로 어학연수 갔다가 얼떨결에 취직함.


아무것도 모르고 개병신폐급 대우받으면서 어찌어찌 다녔는데


한국으로 휴가온직후에 코로나 터져서 베트남가는 비행기 없어지고 바로 짤림.



2020-2021 : 백수


인생 망했다 생각하고 집에서 술만 퍼마심. 이 시기에 가족과 친구들이 다 떨어져나감.


이후로 옛날 기억속 친구를 만난적 없음. 다들 내가 정신병원갔거나 객사했는줄 알듯.



2021년 : 화성의 컨베이어제조업체(연봉 2900만원(월급실수령액 220만원)


직원수 30명따리 회사였는데 여기서 지금하는일(장비업 구매쟁이)를 시작함.


정치질이 난무하는곳이었는데 설계쪽 과장이 패드립치길래 귓방맹이 날리고 권고사직받음.



2021-2022 : 평택의 장비제조업체(연봉 2900-2948만원)


직원수는 200명이 넘는데 덩치값 못하는 좆소였음.


연봉 1.5프로 올려주고 생색내길래 때려침



2022-2024 : 수원의 장비제조업체 (연봉 3100-4000만원)


면접볼때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3100만원으로 올려줌.


이후 꾸준히 실적따라 상승하다가 어느날 회사가 망함.


갑자기 망한건 아니고 직원을 상당수 자르고, 우리팀이 6명이었다가 나 혼자 남음.


그 상태로 8개월가량을 버티면서 가을에 회사를 정리함.


마지막 두세달은 연봉을 확 올려줘서 4000만원이 됨.



현재 : 동탄의 장비제조업체(연봉4200만원(식대포함))


지금까지 이력을 보면서 산전수전 겪어본 베테랑이라며 우리는 당신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회사에서 줄수 있는 최고액이라며 입사해달라고 함...


작은회사라 식당도 따로없고 그냥 월급 더주는거로 알아서 해결하는식.


다닌지 몇달 안되는데, 인생 마지막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냥 다녀볼려고....




인생이란게 어찌될줄 모른다.


이렇게 살다가 고독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