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연락 끊겼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서 와준 친구도 있고

지방에서 퇴근하자마자 몇 시간 걸려서 와서 인사만 하고

바로 내려 가야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는 친구도 있고

임신해서 오지 말라니까 그런거 미신이라고 배 무겁다고

절은 못하겠다고 목례만 하는 친구도 있고

독감 걸려서 접촉하면 안된다고 돈 봉투만 넣고 상주 없이

절만하고 간 친구도 있는데



친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읽씹한 새기도 있고

결혼식이라고 부정탄다고 문자 하나 안보낸 씹새기도 있는거 보면

내가 생각했던 인간관계와 실제 인간관계가 다르고

타인에 대한 본성도 알 수 있었음


나도 경사는 친한 친구여도 바쁘면 돈만 보내도 괜찮고

조사는 이름만 알아도 돈이 아니라 몸이 가야한다라는

어른들 말 듣고 이름만 알던 고등학교동창 부고장 전해 받았을때

지방이었는데 일 끝나자마자 새벽에 올라가서 인사했고 그 이후로 친하게 지내는데

참 모르겠다 사람 관계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