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장 결혼 3년차


애기가 2살임


결혼 전에는 존나 유머스럽고 장난 잘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니까 급 조용해짐


애생겨서 어른스러워진거다, 육아가 저렇게 힘든거다 이런 얘기 많았는데


오늘도 역시나 표정이 개썩어있는거임


그런갑다 하고 지나갔는데 ㅅㅂ 부장이랑 둘이 면담하러 나가대


뭐, 월급인상이라도 해주나보다. 부럽노 하면서 딴짓하고있는데 과장은 안들어오고 부장이 조용히 들어오대


과장이 지금 가정폭력때문에 경찰조사 받고있으니까 대화할때 주의해주래


뭐지 시발 하고 알아보니까 


마누라가 결혼하고 임신하니까 바로 회사때려쳤다고 함


스탑럴커를 여기서 볼줄 몰랐네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하고 집가면 밀린 빨래 설거지 청소 다하고 밥도 자기가 함


마누라? 아 낮에 애기 봤으니까 밤에는 쉬셔야죠 ^^


이거때문에 쌓인거 좀 많았는데 친구 부모님 돌아가셨다고 장례식 다녀온거때문에 그걸 왜가냐고 마누라가 뭐라고 했나봄


그래서 과장이 마누라를 팼다는데, 누구는 죽빵을 꽂았다고하고, 누구는 배빵을 갈겼다고하고, 누구는 걍 존나 팼다고 하고 이건 확인이 안됨


근데 과장이 그때부터 막나가기로 했는지 뭐만 하면 집안 물건 다 때려부수고 욕하고 마누라 패고 그런다는거임


가정분위기 씹창났으니까 얼굴이 좋을리가 없지


마누라가 참다참다못해 경찰에 신고했다는데 


어케될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