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점심에 한식집 갔는데
경리는 돼지불백 시키고
나랑 부장님은 돌솥비빔밥
신입은 쭈꾸미볶음 시켰단 말임
식당 이모가 음식 내와서
돼지 어디세요 하길래
내가 경리 가르키면서 돼지 여기요 함
아무일 없이 밥 잘 쳐먹고
커피까지 마셨는데
좀전에 카톡으로 아까 식사자리에서
자기한테 한 말에 대해 사과받아야겠다네?
내가 뭐라 그랬냐니까
자기한테 돼지라고 했다는거임ㅅㅍ
아니 식당 이모가 물어봐서 알려준건데
뭘 그런걸로 사과를 해야 하냐니까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한거래 어이가 없어서
그냥 “여기요” 아니면 “불백 여기요”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왜 돼지라 그러냐
자기 성적수치심 느꼈다는데
걍 ㅈㄴ 어이가 없고 황당하네
좆소갤에서만 보던 일이 일어나니까
걍 어질어질하다ㅅㅍ 사과 거부하니까
다음주에 사장님께 말씀 드리고
쉽게 안넘어갈거라고 함 머리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