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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정이고, 17살때 독립해서 26살 지금까지 혼자살고 있음

즉, 아빠가 나한테 뭘 해준게 없는 사람이다. 어릴때부터 내가 내 힘으로 자립함.


지방 좃소 다니면서 월급 220벌어도 월세 내고, 생활비에 이거저거하면 나도 남는 돈 얼마 없지만 항상 매달 용돈 50만원씩 꼬박꼬박 넣어줬었다


저번주 금요일에 밥먹고 계산하려는데 밧데리 없어서 휴대폰이 꺼졌더라 그래서 가게 전화로 아빠한테 전화걸어서 식당 주인 계좌 번호 불러주고 거기다가 9000원만 입금 해달라 했음


그러고 나도 아무렇지 않게 일하고 있는데 어제 갑자기 전화와서는

돈 왜 안갚냐고 뭐라하더라 그래서 처음엔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진짜 뭔 개거품 물듯이 역정내면서 시끄럽고 빨리 입금하라길래 솔직히 기분이 좀 좋진 않았다 그래도 걍 주고 말지란 생각에 9000원 넣어줬는데 또 전화오더니 왜 돈 더 안넣었냐/더 넣어도 상관없지 않냐 라는 식으로 뭔가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 하는거 듣고나니까 화가 치솟더라 


그래서 용돈 주는것도 당연한것도 아니고 줄 의무도 없다니까 내가 꼭 자식에게 싫은 소릴 해야 알아먹겠냐/난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 말도 못한다/알고 있으면 더 넣어라 라고 얘기하길래 걍 쌍욕하고 차단 박았다


이제 그냥 없는 사람 생각하고 살련다

50만원 그냥 모으고 살았으면 뭐라도 달라졌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