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힘을 빌려 넋두리 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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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중견 4년차 사원
미혼

24살 까지 서울에 자가로 아파트 살다가 아버지가 사기당하고
집 다 날려먹고 또 더 빚져서 월세살이로 지금까지 살고있다.

사실 우리 형제 먹여 살린것도 어머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버지가 뭐 한답치고 항상 말아먹고 어머니는 여기저기서
계속 일하셔서 관절도 다 상하셨는데..

아버진 하는 일과라곤 로또 번호나 맞추면서 어머니 올때까지
밥 기다리는게 하루 일과다. 그리고 괜히 자격지심 탓인지
어머니나 나한테 가끔 소리지르기도 하고.

형은 이꼴 보기싫어 독립해서 나갔고
나는 내 운명이다싶어 같이 사는데

희망이 안보인다..
서울이라 월세가도 엄청 상승했는데
두분께 짐 다 버리고 (짐이 많다..안버리심 둘다)
작은 평수라도 가서 편하게 살아요해도 듣질 않으심..

아버지 어찌되든 상관없는데 어머니가 한평생 저리
사시는게 참.. 안타깝다 아들로서 

행복주택이든 임대든 알아보는데 직장하고 너무 머네..
일단 넣고 있긴한데..

내 얼굴에 침뱉는거 알아도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봐요.

Gta5 프랭클린 대사 생각난다.

좆같은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