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라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답답해서 글 씁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지금 ㅇㅇ유통ㅈ이라는 소규모 회사에서 3개월째 근무 중입니다.

구성은 대표님, 과장님, 사모님, 저 이렇게 4명이고

쿠팡/네이버스토어에서 드롱기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입사 동기가 사모님인데,

컴퓨터 한 대를 같이 쓰면서 옆자리에 앉아서 배우고 일하는 구조입니다.

과장님은 다른 업무 보셔서,

실질적으로는 대표님께 업무를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업무는

오전엔 주문 관리, 송장 출력 같은 PC 업무

그 외에는 택배 포장

쿠팡 로켓그로스 납품 물량 파레트에 쌓기

도매가로 들어온 머신기 창고로 나르기 등

현장 + 육체노동 비중도 꽤 있습니다.

처음엔 “소규모라 이것저것 배울 수 있겠다” 싶어서 좋았는데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업무 하나 알려주실 때마다

설명이 너무 길고 말이 많으신 편인데,

막상 정리가 잘 안 된 상태에서

“모르면 사모님이랑 같이 풀어가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둘이서 어리둥절하다가

업무를 제대로 못 끝내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

“분명히 알려줬는데 왜 모르냐”

이런 식으로 혼나는 일이 반복됩니다.

근무시간은 9시~18시,

지금은 수습기간 월급 189만 원이고

세금 떼고 나면 실수령 160 중반 정도 됩니다.

면접 때 대표님이 하셨던 말이 아직 기억나는데

“회사는 돈을 많이 주거나,

경험을 많이 쌓게 해주는 게 직원을 위하는 거다.

우리는 돈은 많지 않지만 다양한 실무를 익히게 해준다”

이 말이 요즘엔

가스라이팅처럼인가싶습니다...

스트레스도 많고,

‘이게 정말 경험이 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렇다고

제가 딱히 스펙도 없고,

뚜렷한 경력도 없어서

“이런 회사라도 계속 다녀야 하나”

이런 고민이 계속 듭니다.

사회초년생 기준에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