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부터 막 어마어마한 야욕이나 욕심이없었거든
누가 물어보면 그냥 평범한 가정을 꾸미고 사는게 꿈이라했음
그냥 아들딸 하나씩 낳고
예쁜 와이프만나서
와이프는 주부시키고 아침저녁 와이프가 차려주는 밥먹으면서
집은 작더라도 깔끔한 아파트한채 마련하고
회사는 크지도 작지도않은 회사다니는게 꿈이었거든
근데 이게 어마어마한 꿈인걸 이땐몰랐음
생각없이 살다
사고쳐서(담임 팸) 고등학교 자퇴당하고
개 앰생 인생살면서
20대때는 그땐 단어도 없던 쉬었음 청년도 토탈 2년가까이 함
내인생이 너무 시궁창이라
가정이루는 꿈같은건
포기하고있었는데
진짜 마지막으로 힘내보자하고 늦게 공부해서
인서울 4년제대학나오고(24살 입학)
운좋게 와이프만나고
힘내라고 옆에서 응원해준 와이프덕에
미친듯이 발악했더니
지금딱 저 지점까지왔다
(와이프가 대기업다니고있었는데,
이력서도 대신작성해주고 면접연습도 해줌)
와이프가 사준 24평짜리 아파트살면서
외벌이하고있고
(내가 평생일해도 못살 아파트 사준 대가로, 평생 내가 외벌이 하겠다고 선언했음)
예쁜와이프가 아침저녁차려준다.
애기는 첫째 아들 둘째 딸인데
아들은 진짜 얌전하고, 벌써 책도 진지하게 집중하면서 읽고
딸내미는 진짜 아직 말도 잘못하는 놈이
애교가 장난아님
와이프는 좀더 좋은 환경을 바라는것같은데
솔직히 지금도 난 벅차긴해서
여기서 업그레이드는 도저히 무리일것같음
애들 교육비는 좀 빡셀것같아서
와이프가 짬짬이 알바하던가
내가 공부해서 주말에 알려주려고
적고 보니 와이프없인 아직 개앰생인생이었으려나 싶긴한데
그래도 내가 힘내서 재수도전안했으면
우리와이프가 나 만나주지도 않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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