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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부로 퇴사하는 인사과장 저번 주 금요일 돌연 빡퇴사 선언.


좆소답게 모든 인사 업무 당분간 짬 맞음.


인수인계서라곤 초등학생이 오늘 떡볶이 먹었어요 수준으로 적어 둠.


오늘 아침에도 생전 처음 보는 문서 디밀더니 공문 보내라고 또 지랄함.


당장 저번 주 까지만 해도 지가 하던거 내가 갑자기 하라 그러면 그게 바로 됨?


말투도 "아니 몇 번을 얘기 해!!" 이 지랄. 대구여자 떽떽 거리는거 진짜 존나 듣기 싫음.


어차피 어제 밤에도 꼴받아서 술 먹고 카톡 보낼까 존나 참았다가 오늘 아침 그게 터짐.


어차피 나갈 사람이니까 그냥 할 말 다 했음.


"과장님, 저번 주 금요일에 갑자기 나가신다고 하고 생전 처음 보는 서류 하라면 상식적으로 그게 됩니까?


왜 이렇게 쏘아 붙여요 그리고? 몇 번을 얘기 했기는 무슨 저 이거 서류 오늘 처음 보는데요?


씨.."


존나 속 후련했는데 한번도 회사에서 상사한테 하극상 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쫄렸음.


근데 전 회사 차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음.


좆같이 굴면 좆같이 대해줘라.


맨날 고분고분 죄송합니다 하다가 한번 들이받으니까 그 때 부터 말 착하게 하더라.


씨1발련.


그리고 공고 올린지 이틀 됐는데 저만큼 지원했더라.


제발 늙은 년 좀 그만 뽑아. 말도 안통하는 노괴랑 매일 밥 먹는거 진짜 존나 싫었다.


참고로 저 인사과장 우리 엄마보다 두 살 어림.


그리고 또 새삼 취업 시장 춥다는 거 느껴진다.. 이 개좆소에 3천 받고 경리 할 사람은 많구나..


사표 던지고 나도 나갈라는거 이거 보고 조금 망설여지는 순간이었음.


곧 퇴근인데 중붕이들 주말 잘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