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말하면 내가 말실수해서 울게 만들었다

나한테 이성적인 호감을 계속 느끼고 있었고

퇴사하고 계속 생각이 많이 났다고 함

오늘 처음으로 손도 잡았고 ㅇ


자기는 혼자서 끙끙 앓으면서 좋아했었고

나는 아무 감정 없었다고 말했음 진심이였다

같이 근무하는 것뿐 감정 안가지려고 했었고 정말 아무 감정 없었다

그래서 얜 이때부터 조금 이상한 감정이 들었나봐

살짝 서운했나봐 자기만 좋아한거같아서 


이때부터 대화가 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내가 내일부터 안볼거다 라고 장난스레 이야기했는데

고개를 돌리더니 아무말을 안하더라

표정만봐도 엄청 심각했다 진심으로 사과하니 엄청 울기시작했다


집가서 연락한다고 하고 배웅하고 보냈는데

존나 걱정되서 아마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


집가서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있으니까 전화오더라

갑자기 울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자기도 아직 사귀거나 그런거 아닌데 마음 다 드러내고

부담스럽게 했거나 당혹스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

자기도 본인 마음이 이렇게 클줄 몰랐었고 많이 속상했데

내가 그냥 다 무너지는 마음이 들어서 진심으로 사과했고

다시는 그렇게 말 안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도 용기 많이 냈고

질 나쁜 장난은 앞으로 두번다시 안하기로 했다

전화 30분정도 더 하고 집가서 카톡하자고 했다

안피곤하냐고 잠 안자도 되냐고 하길래 잠 안자도 된다고 했다


이제 씻고 나면 카톡올 예정이다